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5% 이상 높다..연료사용 증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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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5% 이상 높다..연료사용 증가 때문

충남도, 석탄화력발전소 특별점검..2025년까지 대기질 개선 계획

  • 승인 2018-02-05 08:41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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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내포신도시 짐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임시발전소 가동이 집중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연료 사용량이 증가하는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보다 5% 이상 높게 측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까지 중장기 계획으로 대기질을 개선·관리하기로 한 충남도는 겨울철 미세먼지 특별관리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 미세먼지 관리 대책은 지난해 계절별 미세먼지 농도 분석 결과 연료사용 증가로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보다 5% 이상 높게 나타남에 따라 수립했다.

도는 우선 석탄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40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멘트 제조업체 등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582곳을 지도·점검하며, 농경지와 공사장, 도로 등 먼지 발생 불특정 장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도내 석탄화력 3사와 자발적 감축 협약 사업장 12곳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장기적으로는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도입을 위한 특별법안 마련 등 국회 건의사항에 대한 대응을 지속하고, 2025 충청남도 중장 대기질 개선·관리계획에 따라 미세먼지를 저감을 지속 추진한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대책을 중점 추진, 쾌적한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뒷받침하고, 대회 기간 동안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맑고 깨끗한 대기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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