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버스 노선 대대적으로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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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버스 노선 대대적으로 손본다

7개 노선안 마련, 의견 수렴
올 하반기 본격 시행

  • 승인 2018-04-23 09:17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종합도
소외지역 논란을 불러왔던 세종시내 버스 노선이 올 하반기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세종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생활권 확대로 시내버스 공급 범위가 증가하고 한정된 운행 대수로 노선의 굴곡 불만이 커지면서 '세종시 버스 노선 개편(안) 초안'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시가 마련한 개선안은 생활 권간 연계노선 2개, 생활권 순환노선 5개 등 7개 노선이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버스 소외지역이라는 불만이 일었던 고운동 지역은 고운동에서 아름· 도담 동을 거쳐 정부청사와 종촌동을 순환하며 BRT 노선과 연계하는 '노선 1'과 고운동에서 아름동, 정부청사를 거쳐 종촌동을 순환하는 '노선 2'를 통해 연계성을 높였다.



또한 최근 개교한 세종예술고의 버스 노선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노선3'은 다정동에서 세종호수공원, 세종예술고를 순환하며 BRT와 잇고 '노선4'는 2생활권과 BRT를 연계했다.

'노선 5'는 1생활권과 3생활권을 최단거리로 연계하는 노선이다.

이외에 '노선 6'은 1, 2, 3 생활권을 연계하고, '노선 7'은 국책연구단지에서 KDI, 법원검찰청을 순환하며 BRT노선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군면사무소와 반석역을 잇는 1004번이 장군면에서 고운동, 아름동, 새롬동, 한솔동을 구불구불 정차하면서 거북이 노선이라는 지적을 받아옴에 따라 530번과 함께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개선안이 BRT노선과 시내버스간 환승거리·시간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주요 노선의 배차간격을 10~15분 이내로 하는 한편 직선화된 노선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집 앞 노선 등 지역이기주의 노선은 철저히 배제하고 수요대비 공급 과부족 지역의 노선은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선안에 대해 내달 18일까지 생활권별 주민대표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개선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전면 시행한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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