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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시인 |
또 하나의 깃털이
겨드랑이 사이로 파랗게 뽑히니
갈망의 파노라마가 웃프다
새 깃털을
가을에 길러 내야겠다
날기보다는 뛰기 위해서
튼튼하고 가벼운 깃털로
한세상 호령이 뭇매가 되고
지워지지 않는 자국의 멍들이
뽑힌 소중한 내 날개는 너를 안다
섬섬이 밟은 자리 금 싹으로 돋고
새로운 나의 깃털이 세상을 날 것이다
새로운 서막의 비단길 지어가며
가을 내음 밟아 승천의 사내로 뜰 때
접힌 책속의 과거는 답답하겠다.
□이용우 시인은?
현 거주지: 대전
1965년생
건설기계 대여업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회장
등단데뷔 : 선진문학상 詩부분 대상 당선
선진문학 대외 협력본부장
동인시집(선진문학발간)민들레 外 다수
(선진문학 시화전)
2016년 : 소록도100주년기념 시화출품
2017년 : 1차 영동평화공원 시화출품
2차 경북예천 대심갤러리 시화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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