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케일링으로 치아건강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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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케일링으로 치아건강 지키세요

■ 전문의 칼럼
주기적인 스케일링 필수
잇몸질환 주범, 프라그와 치석 제거해야

  • 승인 2018-06-17 11:33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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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3년부터 만 2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1년에 한번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오복의 하나'라는 치아 건강을 위해 스케일링은 필수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적용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이를 알더라도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감이나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로 치료받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리 없이 진행되는 잇몸질환

치과 질환은 충치와 잇몸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잇몸 질환은 잇몸이나 잇몸뼈 등의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풍치'라고도 한다. 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과반수 이상이 다양한 잇몸 질환 초기 상태에 있으며,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은 잇몸 질환에 걸린다.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에 이르면 80~100%가 잇몸 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다. 따라서 중년 이후에 이를 빼는 경우는 대부분 잇몸 질환 때문이다.

잇몸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병이 심해졌을 때는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무심히 참고 넘어가는 잇몸병은 가장 흔하면서도 구강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스케일링으로 프라그와 치석 제거

잇몸 염증의 가장 큰 원인은 프라그와 치석이다.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프라그나 치석이 생기는데, 프라그나 치석에 들어있는 세균들이 만들어 내는 독소가 잇몸 속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잇몸 질환이 생긴다.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보철물이 잘 맞지 않는 경우, 항상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경우에도 프라그와 치석이 생기기 쉽다. 칫솔질은 입안의 음식찌꺼기와 프라그를 제거해 준다. 따라서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이를 잘 닦아야 한다. 칫솔질은 횟수와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꼼꼼히 닦느냐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칫솔질을 잘하더라도 잘 닦이지 않는 부위가 있으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딱딱해진 치석은 칫솔질만으로 제거가 어렵다. 스케일링은 이러한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활택하게 하여 구취 제거 및 치주병과 같은 구강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케일링은 일반적으로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칫솔질의 정확성이나 잇몸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치태와 치석이 형성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료 기간은 치과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에 관한 오해와 진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깎여나가서 시리므로 안하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치아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스케일링을 한 후에 이가 시린 것은 두껍게 붙어 있는 치석 때문에 존재했던 잇몸 염증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잇몸이 수축되어 치아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찬물에 시리게 되는 것으로 시일이 지나면 원상회복된다.

△스케일링은 한 번 하게 되면 자꾸 해야 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을 하고난 뒤에는 치석이 조금만 끼어도 많이 낀 것처럼 느끼게 되기 때문에 한 번 하면 자꾸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석은 우리가 음식물을 먹게 되면 치아에 끼게 되므로 스케일링 때문에 치석이 더 잘 낀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스케일링은 너무 아파서 하기가 싫다?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모두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스케일링을 자주하지 않는 사람은 아플 수 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은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으며, 아프지도 않고, 스케일링을 하고난 후 찬물에 시리지도 않는다.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떼어내면 치석이 있던 자리가 공간으로 남게 되며, 또한 치석으로 인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진다. 치석이 매우 많았던 경우에 일어나는 것이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에게서는 치료 전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을지대병원 치과 김경아 교수

스케일링
을지대병원 치과 김경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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