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거배수', 논 타작물재배에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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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거배수', 논 타작물재배에 효과 만점

논콩 재배 성공적 입모, 수량성 30% 확대 예상

  • 승인 2018-06-25 07:2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암거배수 설치 사진
암거배수 설치 사진


정부의 농정분야 핵심과제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서 논에 암거배수를 통한 배수개선으로 밭작물 재배 환경을 개선한 시범단지가 조성돼 농업인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암거배수란 습지의 배수를 위해 지하에 고랑을 파고 토관 따위를 묻어 배수하는 것을 말한다.

암거배수 시범단지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국비를 지원받아 충남도내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면천면 대치리 일원에 8농가가 참여해 3.8㏊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무굴착식 암거배수 시설을 설치하고 하층토를 파쇄해 부드럽게 하는 심토파쇄기술을 통해 지하수위를 낮추고 수직배수를 개선했으며 명거배수시설도 함께 설치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뭄에 대비한 지하수위 차단과 관수장치도 설치 됐으며 방조망도 설치해 유해조수에 의한 피해를 예방했다.

암거배수 등이 설치되면서 물이 샘솟아 밭농사는 물론 벼농사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해당 시범단지는 재배환경이 개선으로 안정적인 밭작물 재배가 가능해졌으며 비가와도 바로바로 물이 빠져 작물의 습해 걱정을 덜게 됐다.

특히 이곳에 봄철에 녹비작물과 양배추, 감자 등을 심은 다음 최근에는 후작으로 논 콩을 파종하고 있는데 가뭄에 콩을 파종했음에도 불구하고 골에 관수를 해줌으로써 100%에 가까운 입모를 자랑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려면 배수개선이 필수적이고 암거배수시설을 설치하면 논콩 수량이 30% 정도 증대되지만 설치비가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라며 "우선적으로 논 가장자리에 물도랑을 설치하고 하층토를 파쇄해 부드럽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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