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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사례를 공유·체험하는 소통의 장인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가 균형위원회와 산업통산자원부,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박람회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시·도지사, 관계부처 장관 등 1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는 지역주도의 혁신성장을 주제로 각 시도별 대표 성공사례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지역 발전 모습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우리 삶을 바꾸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지역혁신활동가를 초청해 지역 혁신을 통해 달라지는 주민의 삶을 공유·체험·교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분권·혁신·포용'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열린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고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 기간에 대전시는 기술기반 창업 분야로 전시관을 구성해 운영한다. '창업성공 42번가 대전'(창업성공, 일자리창출, 혁신성장)을 주제로 대전시 산학연 등이 추천한 창업 성공기업과 5대 플랫폼 창업 조성계획 등 시의 창업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대덕특구를 품고 있는 대전이 기술기반 창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7일에는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역 순회 간담회도 열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국가균형위원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등이 참석하며, 대덕특구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및 관계자 토의 등을 가진다.
대전시 청년혁신가들의 사레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6~8일까지 전시장 로비 및 2층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혁신마당 중 청년혁신카페' 행사에서는 혁신청, 위즈온 협동조합, 윙윙 등 대전지역 3팀이 참가해 청년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혁신청은 시민정치플랫폼인 '누구나 정상회담@대전', 위즈온협동조합은 커뮤니티매핑을 활용한 휠체어 접근성 지도, ㈜윙윙은 청년들이 만드는 어은동 도시재생(코워킹스페이스, 쉐어하우스, 카페) 등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현안 또는 미래과제에 대해 중앙-지방간 정책 소통과 교류의 장을 통한 해결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면서 "민선 7기 최초 대규모 지역 행사로 우리나라의 선도·미래(4차산업특별시)도시로서의 '대전'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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