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새학기 준비기간' 권고 수준… 대전 권고조차 안해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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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새학기 준비기간' 권고 수준… 대전 권고조차 안해 '전무'

학교 현장에선 여전히 단순 행정준비 못 벗어나
가장 중요한 한해 출발점… 교육활동 청사진 만드는 시간 돼야

  • 승인 2018-10-15 14:43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국감사진 (5)
교육부가 매년 2월 새학년 준비 기간으로 삼고 교원 인사발령 등을 앞당겨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대전교육청은 아무런 방침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갑)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신학년 집중준비기간 운영여부'를 확인한 결과, 15곳의 교육청이 집중준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이 중 대부분은 권고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과 인천교육청은 아무런 방침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은 매년 2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을 검토·협의하고 한해 교육계획을 공유할 목적으로 시도교육청마다 별도의 방침을 정하여 운영하는 기간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원 인사발령을 2월 1일자로 시행하도록 하고 있고 각종 지침과 사업계획도 전년도 12월까지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이를 권고사항으로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이 단순 행정준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승래 의원은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협의하고 학부모와 교육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2월은 한해 교육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으로서 학교 구성원 간 교육목표를 공유하는 기간이 되도록 시도교육청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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