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16일까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신입생 95명 모집

  • 전국
  • 부산/영남

대구대학교, 16일까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신입생 95명 모집

  • 승인 2018-11-05 17:28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01. 외국어영재교육원 영어 주제토론 장면
외국어영재교육원 영어 주제토론 장면.(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오는 16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입생 모집은 정보, 융합, 외국어 등 3개 영재교육과정에서 진행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과 여름방학기간에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35명(기초, 심화, 사사)을 모집하는 정보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한다.

정보영재과정은 프로그래밍 언어, 피지컬 컴퓨팅 등을 활용한 개별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통해 IT 영재가 지녀야할 전문 지식과 소양을 함양하도록 교육한다.

대구대 정보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올해 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은.동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정보영재 사사과정(멘토과정) 학생(송준엽, 윤강현, 박윤재, 남석현)들은 2018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논문(최병재 지도교수 -전통문양 기반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게임 구현)을 발표하는 등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융합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다.

융합영재과정은 토의학습, 발표수업, R&E(Research & Education)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게 된다.

올해 융합과정에서는 '다양한 음악에 따른 뇌파 변화 분석'(과학교육학부 정진수 교수), '원추세포는 얼마 이상의 에너지를 받아야 손상되는가?'(신소재에너지공학과 정혜경 교수), '학업스트레스와 교육관계로 인한 청소년의 문제행동(SOS 심리상담센터 이미영 센터장)' 등 학생들이 관심 주제를 직접 정해 교수님들의 사사(멘토링)를 받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외국어 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상북도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 과정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외국어영재과정은 공통과정으로 영어를, 선택과정으로는 중국어와 베트남어(예정)를 배우게 되며, 기존 외국어 교육과는 차별화시켜 목적 언어로 토의·토론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언어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한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지난 5년 간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책임교수와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통해 경북 영재교육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해 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카드 폐기...CTX 2개 노선 현실화하나
  2. 여섯권 수첩에 담긴 자필 일기 223편… '김대중 망명일기' 발간되다
  3.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4. 희망의책 대전본부,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
  5. 대전 6개 교사·공무원노조 "정치기본권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1.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2. 충남 수해지역 도움 손길 이어져
  3. 35도 폭염에 오전부터 대전·충남 온열질환자 속출
  4. 안철수, "보 철거보단 지류 정비하는 쪽으로"… 이재명 4대강 재자연화 재검토 필요
  5. 충남대 '대외협력추진위원회' 위원 41명 위촉… 지역사회 연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2006년 개청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년 만인 2026년 '행정수도청'으로 격상된 조직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행복청은 2030년 세종시 국책사업 완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나 수년째 2000억 원 안팎 예산으로 축소된 조직을 운영해왔다. 행정수도청이란 새 이름 부여는 5월 1일 조국혁신당, 6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 여부에 달려 있다.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이후 22년 만인 올해 12월 국회 문턱을 다시 넘는다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에 한걸음 더..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3일 12·3 비상계엄 유발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게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지지 기반이 취약한 지역 인사 중용 등의 공약도 제시하며 소위 ‘영남 자민련 탈피’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박물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 폭거를 저지른 민주당에 커다란 책임이 있고 그에 맞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나머..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전제로 한 실행 로드맵을 추진한다. 행정수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대통령실과 이미 국회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실행 중인 국회 사무처 협의를 전제로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기는 각각 2029년, 2033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다.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 당시에는 각각 2027년 완공으로 제시된 바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처음엔 부분 이전으로 검토를 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완전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