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웨이플러스 금강문화관, 청소년 꿈 찾는 토크콘서트 개최

  • 정치/행정
  • 세종

워터웨이플러스 금강문화관, 청소년 꿈 찾는 토크콘서트 개최

'여행은 최고의 공부다' 저자 안시준 대표 등
청소년기 여행과 질문으로 꿈 찾는 과정 강의

  • 승인 2018-12-09 10:5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워터웨이
워터웨이플러스 금강문화관이 9일 세종보에서 지역청소년과 함께 꿈잇수다 토크콘서트를 열고 있다.
워터웨이플러스 금감문화관은 한국갭이어와 함께 8일 교육기부 프로젝트 '꿈잇수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고민과 비전을 나눴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청소년기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한 이들을 초빙해 지역 학생들과 꿈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은 최고의 공부다' 저자인 안시준 한국갭이어 대표와 전국 800여개의 전통시장을 찾아가 공부하고 직접 참기름방아간을 운영하는 이희준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토크콘서트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보관리단장, 세종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동안 진행됐다.



안시준 대표는 강연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의 무전여행이 계기가 되어 일본, 캐나다, 콜럼비아, 칠레 등 16개월간 39개국을 여행하는 동안 현지에서 일하고 잠자리를 마련하는 모든 일이 공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무전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유년기 과체중과 성적 피해의식, 학교부적응을 극복할 수 있었고 행복하려면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이어 '시장이 두근두근' 저자인 이희준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5년간 수영선수의 생활을 정리하고 꿈을 갖게 하는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통시장 상품을 주문자 가정에 배송하는 온라인기업 창업을 거쳐 전국팔도의 전통시장을 공부해 책으로 발간해 전통시장 도슨트로 활약하는 자신의 삶을 설명하며 청소년 때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진로에 대해 강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두 강사의 대표적 책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또 행복도시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와플과 귤, 음료를 콘서트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정해민 금강문화관 관장은 "교육부의 교육기부 체험기관으로 인증된 금강문화관에서 지역 내 청소년이 진로고민을 나누고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나를 알고 자신의 꿈을 발견해 주도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신개념 지역사회 공익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4.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5. [인사]대전 MBC
  1.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2. [인터뷰]91세 원로 시인 최원규 충남대 명예교수
  3. 연이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절 대책 밝혀
  4.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5. 대전서부경찰서,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회의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