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활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

  • 사람들
  • 뉴스

대전 자활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

공공부분과 연계한 대전형 자활사업 육성모델 개발
전국 자활사업 현황 비교 통한 대전지역 발전 방안 제시

  • 승인 2019-01-15 17:48
  • 신문게재 2018-12-19 2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1
2
전국 자활사업 현황 비교를 통한 대전지역 자활센터(동구지역자활센터, 중구지역자활센터,서구지역자활센터,대덕구지역자활센터)들의 발전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와 (사)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고철영), 대전세종연구원(원장 박재묵)은 18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자활사업 수행기관과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대전의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제자로 나선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양혜진 교수는 전국 자활사업 지원현황 비교를 중심으로 '대전지역 자활사업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양 교수는 전국의 자활기금 활용 현황, 자활지원 조례, 시도 사업지원 현황, 공공자원 연계사업 현황, 종사자 처우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대전지역의 과제와 발전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토론에는 류만희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상익 중앙자활센터 자립기반팀 차장, 박진수 서울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우하영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 부회장이 참여했고, 송혜자 대덕대 사회복지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자인 류만희 상지대 교수는 자활기금의 조성 목적과 용도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제시하며 “현재 자활기금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금을 목적에 맞게 탄력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익 중앙자활센터 차장은 공기업 등 공공자원 연계사업을 중심으로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현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수 서울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은 서울시의 자활지원조례, 지역투자형 자활근로사업, 판로지원 등 우수사례를 언급하며, “민과 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만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와 정책들이 개발되고 작동될 수 있다”고 했다.

우하영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 부회장은 대전의 자활사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분석과 더불어 “대전시와 5개 구, 자활센터, 자활협회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계가 필요하며, 공공부문과 연계해 대전형 자활사업의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철영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은 "앞으로 대전의 자활사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 민과 관, 자활센터 참여자와 종사자, 유관기관들과 잘 협력해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풀어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진천고, 충주예성여고…교육부 신규 자율형 공립고 선정
  4. '차량에 보조장치' 세종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막는다
  5. [현장취재]충남대 총동창회 골프대회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
  1. '金金金金' 세종 장애인 유도선수단 잘 나가네~
  2. 충북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꼴찌'…"지역 의료체계 강화 필요"
  3.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더오래치과, 꿈꾸는아이들 대상 치과 탐방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27일 수요일
  5. 공장 사망사고 기업대표, 항소심서 징역형 법정구속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