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대생 좋은 일자리 많아지려면 “중소기업 지원이 최우선”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여대생 좋은 일자리 많아지려면 “중소기업 지원이 최우선”

여성 취업 어려운 이유로 출산 및 육아의 책임 꼽아

  • 승인 2019-02-04 13:4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취업어려워
대전의 여대생 500명은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 대학 일자리 센터 활성화를 꼽았다.

대전 여성의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는 출산 및 육아의 책임,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대생들 가운데 36.1%(176명)로 가장 많았다.



여대생 80%가 출산과 양육에 대해 여성에게 전적인 책임을 부과하고,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일반화된 한국 사회, 지역사회에서 여성이 좋은 일자리를 갖는 것은 어렵다고 느꼈다.

대전시의 청년취업 지원 정책에 대한 여대생의 인지도는 4점 만점에 1.73으로 나타났다. 청년취업 희망카드를 가장 높게 인지했고,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 청년희망통장,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질적 효과는 4점 만점에 2.70점이었다.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이 2.93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학 일자리 센터 운영 2.87점, 청년 희망통장 2.85점, 청년취업 희망카드 2.81점이다.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는 31.1%(161명)이 중소기업 지원을 꼽았다. 큰 정책보다는 실현 가능한 정책이 지역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6.4%(128명)는 대전 특화산업 발굴, 23.7%(116명)는 대기업 유치, 10.1%(49명) 취업교육, 7.6%(37명) 대전 이미지 개선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대전세종연구원이 실시했고, 대전지역에 위치한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이고 ±4.36%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지원 정책 도움
취업지원 인지도
좋은 일자리 많아지려면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