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못내던 대전 선화구역 재시동... 효성중공업 컨소시엄 주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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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못내던 대전 선화구역 재시동... 효성중공업 컨소시엄 주관사 선정

효성 공사지분 65%, 다우건설 35% 지분 참여

  • 승인 2019-06-16 19:02
  • 신문게재 2019-06-17 8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선화구역 위치도
선화구역 위치도/ 중구청 제공
사업 속도가 지연됐던 대전 중구 ‘선화구역 재개발사업’이 재시동을 걸었다.

선화구역 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임양식)은 15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고 효성중공업·다우건설 컨소시엄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구역은 지난 2017년 대전지역 중견 건설사인 다우건설이 단독시공사로 선정됐었다.

당시 다우건설은 대전에서만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장 3곳을 잇따라 수주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우는 선화구역 외에 홍도동 1구역 경성맨션과 가양동 동신아파트 재건축 시공도 맡고 있다.

선화구역은 대규모 도시환경정비 쪽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효성중공업이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사업이 제자리를 찾았다. 효성중공업과 다우건설은 선화구역 시공에 대한 공사지분을 65대 35 비율로 나눠 시공하게 된다. 전체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인근 선화2구역 재개발사업(도시환경정비)을 수주한 데 이어 대덕구 대화동 1구역 시공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선화구역까지 포함해 대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비사업지가 3곳에 달한다.

컨소시엄으로 공사지분은 변경됐지만, 사업시행인가는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기존 설계는 변경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사업지는 대전 중구 선화동 339-55번지 일원으로, 이곳에 8개 동 997세대(임대 50세대, 지하 3층~최고 25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입지상으로는 중앙초등학교를 도보 통학 가능한 초품아 지역이다. 같은 효성이 시공하는 선화 B구역, 분양을 앞둔 목동 3구역 '재개발 삼총사'가 나란히 포진해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59A(231세대), 59B(75세대), 59C(143세대), 74A(188세대), 74B(118세대), 84A(182세대), 84T(9세대)로 구성된다. 조합원은 현재 180명이다.

다우건설 관계자는 "총회에서 효성중공업과 컨소시엄이 통과됐다. 앞으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8월께 조합원 비례율 등을 정하는 관리처분총회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가 많이 진행된 상태로 일반분양 시기는 내년 여름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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