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동4-8 재개발 추진위 다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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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대동4-8 재개발 추진위 다시 꾸렸다

비대위 반대 시위 속 건설사 홍보전도
신임 추진위원장에 석경남 씨 선출

  • 승인 2019-06-17 10:59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대동
대동 4-8구역 주민총회장 앞에 줄맞춰 서서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건설사 직원들.
대전 동구 대동 4-8재개발사업구역이 15일 자양초등학교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이날 총회에는 추진위 구성에 동의한 소유자 555명 중 서면 제출 277명, 동의하지 않은 소유자 서면 제출 12명, 직접 참석자 25명 등 전체 참석인원 314명으로 성원이 이뤄졌다.

신임 추진위원장에는 찬성 300표(반대 7, 기권·무효 7)를 얻은 석경남 씨가 선출됐으며, 추진위원에는 13명의 후보 중 2명을 제외한 11명이 선출됐다.

총회 안건은 추진위원장 선출을 포함해 추진위 수행업무 추인과 지출비용 추인결의, 2019년도 추진위 운영비와 사업비 예산안 결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해지와 선정취소, 총회비용 결의 및 비용조달을 위한 자금차입방법 이율, 상환방법결의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현장에서는 재개발사업 수주를 노리는 다수 건설업체들의 홍보전과 함께 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했다.

지역업체인 계룡건설을 비롯해 현대, 포스코, 현대산업개발, GS, SK 등 여러 건설사가 양쪽으로 나란히 자리를 잡고 서서 총회장에 들어가는 토지 등 소유자에 인사를 건네며 건설사 홍보에 열을 올렸다.

대동 비대위
현수막을 들고 재개발반대 집회를 하고 있는 대동 4-8 비대위 주민들.
반면 재개발에 반대하고 있는 비대위 측 수십 명은 이날 총회장을 찾아 '집 뺏기고 통곡해도 소용없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가졌다.

사업 예상지역은 동구 대동 405-7번지 일원 13만7794㎡로, 이곳에 지상 30층, 2700여 세대 공동주택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 4-8구역은 현재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합설립동의서를 받는 중이다. 조합설립을 위해서는 구역 내 전체 토지 등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합창립 총회를 열고 해당 구청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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