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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16일 예산 덕산 리솜에서 '충남도 생활개선회 회장단 수련대회'에서 3대 위기 극복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이번 수련대회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생활개선회원, 농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선도실천! 함께하는 생활개선!'이라는 구호 아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코자 마련했다.
특히 이날 양 지사는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여성농업인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양 지사는 "3대 위기 극복의 선도적 모델은 고비용 사회를 저비용 사회로 바꾸는 것으로 시작된다"며 "고용, 출산, 주거, 보육, 교육 등 사회적 인프라를 튼튼히 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비용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국가적 차원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고, 사회적 결단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결단과 합의를 통해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고 사회통합 수준이 높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지난 1년 동안 도에서는 임산부 전용 창구, 충남형 사회적 주택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사회제도 혁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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