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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6단지 아파트에서 입주민을 위해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사진=입주자대표회의 제공) |
세종시 첫마을 6단지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2일부터 단지 내 2층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제공되는 식사는 입주민 성인 4000원, 초등 2학년 이하 2000원씩 내고 밥과 국, 반찬 등을 필요한 만큼 자율배식해 식사가 이뤄진다.
일선 학교가 방학을 맞았고 직장에서도 휴가 기간이 시작되면서, 입주민들이 집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입주자대표회의가 조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예상한 인원보다 많은 입주민들이 아침 조식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난 이틀간 미리 준비한 식사가 조기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였다.
입주민들은 입주민 공용공간인 2층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때마침 개장한 단지 내 도서관을 둘러보는 등 여유를 만끽했다.
또, 위아래 이웃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식사를 나누면서 새롭게 인사를 하고 교류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첫마을 6단지 아파트의 조식서비스는 세종권역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내달 23일까지 제공된다.
최진석 첫마을 6단지 동대표 회장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더 많은 입주민이 이용할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조식서비스를 제안했다"라며 "생각보다 큰 호응에 뿌듯하고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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