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학여행 안가요" 충남학생들 일본불매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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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학여행 안가요" 충남학생들 일본불매 동참

올 하반기 수학여행.교류행사 취소.보류 결정

  • 승인 2019-07-24 17:22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교육청 전경1
충남교육청 전경.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 학교들이 국제교류 행사와 수학여행을 취소하거나 장소를 변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학교와 기관 중 올 하반기 일본 국제교류 행사와 수학여행이 예정된 곳은 각각 5곳이었지만, 10곳 모두 행사를 취소하거나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국제교류행사로 8월과 10월 두차례 방문이 예정돼 있던 아산 온양한올고는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9월 25~28일 나흘간 직업교육 행사가 예정돼 있던 금산하이텍고 역시 취소하고 대만으로 행선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역시 자매결연 교류행사가 예정돼 있던 공주금성여고와 논산여상은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 일본 후쿠오카 오미정교육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부여교육지원청 역시 보류를 결정했다.

또 일본을 수학여행지로 선택했던 학교들 역시 취소나 장소변경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를 방문할 예정했던 부여정보고는 가장 먼저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다른 수학여행지를 물색 중이다. 이밖에 공주 한일고, 부여고, 공주사범대학부설고, 공주마이스터고 등 4개 학교는 다음달 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장소를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도교육청에서는 어떠한 강요나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서 "학교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불매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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