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704)]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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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704)]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 승인 2019-08-13 14:36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염
염홍철 한남대 교수
8월이 중순으로 접어드니 각급 학교의 방학도 거의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수는 방학이 있어서 좋다는 말도 있고, 방학 때 더 바쁘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쨌든 방학을 통해 빠르게 달리는 시간을 잠시 멈추게 하고 자신을 반추하거나 무엇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공직을 물러나서 시작한 강의가 벌써 10학기 째 되네요. 줄곧 인문학 강의를 해 왔는데, 처음에 정했던 강의 주제는 <인생에 답하다>였는데 그것을 <인생의 답을 찾다>로 바꿨습니다. 수학에는 정답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상 인생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인생에 답하다>는 것은 맞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원로 철학자도 자신은 "인생의 답을 찾아 평생 헤맸지만 결국 답이 없다는 답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인생의 정답은 없지만 답을 만들어 가고, 찾아 가자는 뜻입니다. 젊은 시기에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사색 하다보면 인생에 대한 보다 나은 '해답'이 나오고, 좌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정답 보다는 해답을 찾으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정답은 하나만 존재하지만 해답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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