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전·세종·충남 소비자불만 '이동전화서비스' 최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올해 상반기 대전·세종·충남 소비자불만 '이동전화서비스' 최다

2019년 상반기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이동전화서비스 590건 최다, 기타의류·섬유, 스마트폰 뒤 이어
10대 제외 모두 순위권에 이름 올려, 40대에선 불만 1위

  • 승인 2019-08-22 15:44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이동전화
2019년 상반기 대전·세종·충남 소비자불만 상위 다발 품목. 사진=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제공.
올해 상반기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선 '이동전화서비스'에 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과 대전시청, 충남도청, 세종시청,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19년 상반기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비자상담 2만 5453건을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 상반기에 접수된 품목 중 이동전화서비스가 590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타 의류·섬유(491건), 스마트폰(479건)', 헬스장·휘트니스 센터(465건), 중고자동차중개·매매(458건)가 상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충청권에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불만은 1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순위권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는 가장 많은 민원으로 이동전화서비스를 꼽기도 했다.



이동전화서비스, 기타의류·섬유, 헬스장·휘트니스센터의 경우 청약철회와 계약 내용 이행 요구 등 '계약' 관련 상담이 많았고, 스마트폰, 중고자동차중개·매매 품목은 하자 발생에 따른 무상수리 요구 등 '품질·AS' 관련 상담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전화서비스의 경우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해선 '전화권유판매'의 증가율이 20.8%로 가장 높았다. '국내 전자상거래'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비대면 거래 특성에 따른 소비자불만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과 대전시청, 충남도청, 세종시청, 대전 소비자단체 협의회는 2019년 상반기 대전·충남·세종 지역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 내 사회적 배려 대상 계층인 고령자 대상 소비자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상담률 증가 품목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소비자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소비자 상담 건수는 대전 1만 999건, 충남 1만 2431건, 세종 2023건 등 모두 2만 5453건으로 전국 소비자 상담의 약 7.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81건 감소했고, 월별로는 1월이 4875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상담건수
019년 상반기 대전·세종·충남 소비자 상담 건수. 사진=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SMR 특별법' 공방 지속… 원자력계 "탄소중립 열쇠" vs 환경단체 "에너지 전환 부정"
  2. 천안시, PM 견인 강화로 질서 확립 '고삐'
  3. 李정부 첫 조각 마무리…충청 고작 2명 홀대 심각
  4.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5. [오늘과내일] 더 좋은 삶이란?
  1. 더불어민주당 전대주자들, '충청당심' 공략 박차
  2. [월요논단] 지역주택조합의 분담금 반환과 신의성실의 원칙
  3. 대전미술대전 무산 위기 넘기고 올 가을 정상 개최 가시화
  4. 대전문화재단,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사회공헌활동 펼쳐
  5. 가까스로 살린 대전미술대전…문화행정은 이제부터 숙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시대적 과제 중 하나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을 위한 특별법안이 완성됐다. 12·3 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 정치적 격변기 속 잠시 주춤했던 이 사안이 조기 대선 이후 다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다. 1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는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가칭)' 최종안을 확정했다. 민관협은 이날 완성된 법안을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해양수산부가 세종보다 부산에 있어야 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충청 보수 야권이 발끈하고 나섰다. 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수부가 세종에 있을 때 그 효과를 100이라고 한다면, 부산으로 오는 것이 1000, 1만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가 내세운 해수부 부산 이전 근거는 북극항로였다. 그는 "북극항로를 둘러싸고 세계 각국이 경쟁하고 있다"며 "해수부를 거점으로 삼아 부산에서..

국내 증시 활황…대전 상장기업 시총도 사상 최대
국내 증시 활황…대전 상장기업 시총도 사상 최대

국내 증시가 연일 활황을 이어가면서 대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6포인트(0.83%) 상승한 320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을 넘긴 건 2021년 9월 6일(종가 3203.33)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4%) 하락한 799.37로 거래를 마쳐 희비가 엇갈렸다. 주목할 건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성장세다.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6월 기준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

  •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