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향토음식 보말… 보말칼국수 전문점 ‘보말과비바리’ 전통의 맛으로 주목

  • 맛집
  • 푸드

제주시 향토음식 보말… 보말칼국수 전문점 ‘보말과비바리’ 전통의 맛으로 주목

  • 승인 2019-08-23 10:06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2019년 제주도의 여름 피서철 관광객 방문은 일본여행 자제로 인해 예전에 비해 부쩍 늘어났다. 원래 8월의 제주는 가족, 연인에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최근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사회 기류로 인해 국내 대표 여행 일번지 제주도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각종 방송매체에서 제주여행지와 함께 각종 먹방을 많이 소개하면서 많은 이들이 이제는 제주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특색있는 풍경뿐만 아니라 제주 고유 향토 음식을 함께 즐기며 여행을 만끽하는것도 하나의 코스가 되었다.

이러한 제주의 향토음식 중에서 보말음식, 보말칼국수는 제주의 특색을 완연히 품고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방송매체와 음식소개 코너를 통해 많이 알려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제주지역 외에서 제대로 된 보말음식, 보말칼국수를 맛보기는 어렵다. 보말은 제주도 방언으로 고둥류를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제주시에는 많은 보말관련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오랫동안 보말음식과 보말칼국수만을 전문적으로 조리하는 향토음식 맛집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중에서 오랜 세월 제주 본연의 맛과 향을 요리하는 곳이 바로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제주시 향토음식맛집 ‘보말과비바리’다.

제주도 향토음식점으로 오랫동안 오직 보말 요리로만 음식점을 운영할 정도로 맛에 대한 자부심 또한 강하며 엄선한 보말과 각종 식재료만을 사용하기에 입맛과 건강을 두루 챙길 수 있다. 제주맛집 ‘보말과비바리’에서 특히 유명세를 타는 메뉴로는 보말칼국수다. 제주 해녀가 직접 잡아올린 신선한 보말을 푹 우려낸 육수에 숙성시킨 쫄깃한 칼국수면발을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과 풍부한 식감이 온 입안 가득차게 만들어준다.

제주보말음식 맛집 ‘보말과비바리’ 김경희 대표는 “보말은 예부터 제주에서 해녀들이 직접 잡아올린 것을 도민들이 향토음식으로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고유 음식이다”며 “제대로 보말칼국수, 보말비빔국수, 몸국, 보말죽, 보말전 등 메뉴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제주시에서도 몇 안되는데 이곳 보말과비바리에서는 오랜 제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제주 보말요리, 칼국수 맛집 ‘보말과비바리’에 대한 예약과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