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대전역 추석분위기 물씬… 귀성·여행객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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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대전역 추석분위기 물씬… 귀성·여행객들로 '북적'

11일만 6만여 명 대전역 거쳐갈 듯

  • 승인 2019-09-11 17:52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코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대전역엔 고향을 찾거나 대전을 방문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사진=조훈희 기자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11일 오후 4시 대전 시민들도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오후 대전역은 비교적 한산한 시간임에도, 열차를 기다리는 귀성객과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대전역에 승하차 고객을 모두 포함해 6만여 명이 거쳐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추석 연휴(11~15일) 간 대전역엔 약 28만 명의 고객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에서 고향인 전주로 간다는 직장인 이모(28) 씨는 "일요일까지 4일 연휴인데 오늘 반차를 써서 빨리 고향을 가게 됐다"며 "교통도 혼잡하고 차도 많을 것 같아 사람 없는 시간에 출발하려고 조금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출발해 대전역에 도착한 뒤,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승객도 보였다.

서혜리(26·여) 씨는 "영국에서 대전까지 오느라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을 볼 생각에 기쁘다"며 "얼른 집으로 가서 선물도 주고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해외를 방문하는 이용객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역을 찾은 전모(29) 씨는 "친구들과 함께 대만으로 여행을 계획해 짧게 다녀오려고 한다"며 "집이 대전이기 때문에 여행 끝나고 기념품을 사서 올 것"이라고 했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를 '추석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열차를 평소보다 148회 증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연휴에 앞서 기차표는 매진행렬을 보였다. 대전역에서 부산 방향 경부선이나 서대전역에서 목포 방향 호남선 열차는 대부분 매진된 상태였다. 반면 서울로 올라가는 역귀성 기차표는 자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잔여석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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