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종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이 목포로 올 수밖에 없다"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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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종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이 목포로 올 수밖에 없다" 확신

1차 정책공약 설명회 개최

  • 승인 2020-01-15 12:18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정책공약발표1
우기종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1차 정책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우기종 선거사무소 제공
목포시민과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더불어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의 1차 정책공약 발표회가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100여 명의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시민들이 사무소를 찾아 경제정책전문가, 예산전문가, 경제 9단으로 알려진 우기종 예비후보의 정책공약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우 후보는 인사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중참여경제론'의 의미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한 우기종 예비후보는 "저의 정책공약은 새로운 산업구조와 생산체계를 염두에 두고 마련됏다"면서 "DJ께서 강조한 경제적 유산, 즉 서민경제의 회복, 특히 호남경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목포의 확실한 변화! 우기종이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정책전문가로서 통큰 기획과 공약을 준비했다는 점이다.



지속가능한 도시모델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SMART BLUE CITY〉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도! 목포〉라는 정책을 소개했다.

약 50조 원이 투자되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와 지원부두 그리고 연구단지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며, 목포권 내 고용유발 효과는 약 4~5만명(전체 약 10만명 중 약 40~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과 관련한 정책설명 내용 중 유럽과 아시아의 슈퍼그리드, 그리고 남북통일을 대비하는 원대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서 목포의 역할을 설명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또한 목포를 〈SMART BLUE CITY〉로 만들기 위한 여러 공약 중에서 약 2조 원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복합환승센터 건립, 로컬기반 컨텐츠 산업육성 등이 눈길을 끌었다.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중 "목포의 롤모델은 목포일 수밖에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관련 산업 연관성과 관련해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의 투자 유치 등을 확신하면서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이 목포로 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우기종 예비후보의 정책설명회는 사업설명회를 방불케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형 화면에 정책자료를 띄우고 무선마이크를 착용한 우기종 예비후보는 목포의 현실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그 대안으로 먹거리 산업에 대해 경제정책전문가로서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까지 개최된 목포시 총선후보 공약 중 최고의 자료집을 준비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정책과 공약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면서 "목포의 경제적 운명을 바꾸는데 저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는 약속으로 정책공약 발표회를 마무리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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