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경기 연속 무득점... 팀은 왓퍼드와 0-0 비겨

  • 스포츠
  • 축구

손흥민, 4경기 연속 무득점... 팀은 왓퍼드와 0-0 비겨

  • 승인 2020-01-19 11:12
  • 신문게재 2020-01-20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RU20200118173001848_P4
상대 선수와 볼 다투는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토트넘 손흥민(28)이 징계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19-2020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 활약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70m 질주 '원더골'을 넣은 뒤 한 달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첼시와의 18라운드 퇴장 이후 치른 4경기를 포함해 최근 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6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왓퍼드와 32개의 슈팅을 주고받은 토트넘은 EPL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쳐 7위(승점 31)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두 차례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벤 포스터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0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델리 알리에게 짧게 내준 뒤 되받아 날린 오른발 슛도 포스터 품에 안겼다.

토트넘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공세를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 날카로운 크로스를 알리에게 배달했으나 알리의 헤딩 슛은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17분에는 직접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으나 슈팅이 위로 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실점 위기도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선방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임대해 온 미드필더 제드송 페르난드스를 처음 투입하는 등 교체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았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10여년 숙원이었던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공약이 결국 이행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 확보에 오랜 시간을 소모했지만 끝내 추진에 실패하면서 차기 교육감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 초까지 추진했던 유성구 복용동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당초 AI 특성화 대안학교를 설립하려던 계획이었지만 교육부가 1월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안교육 중심의 학교 설립을 주문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대안학교 성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교육청은 주민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다른 부지를 알아보겠다고 물러..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