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전통시장 삼킨 모바일 쇼핑 '쉬운 쇼핑'이 대세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백화점·전통시장 삼킨 모바일 쇼핑 '쉬운 쇼핑'이 대세

롯데백화점 대전점 설 선물 프로젝트로 카카오톡과 협약
갤러리아 타임월드 전용몰 운영, 백화점세이 대행업체 판매
전통시장 제로페이 확산, 온누리상품권도 전자 판매 속도

  • 승인 2020-01-21 16:41
  • 신문게재 2020-01-22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사진) 롯데백화점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이미지컷-2
유통업계가 온라인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쉬운 쇼핑, 편리한 쇼핑'이 대세다.

직접 골라야 의미가 있다는 건 옛말, 선택하는 순간 배송이 시작되는 초간편 쇼핑을 누리는 시대다.



백화점은 물론이고 이제는 전통시장도 소비자 편의에 초점을 맞추고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 맞는 변화를 모색 중이다.

지역백화점 주 판매 경로는 역시나 '오프라인'에 집중돼 있지만,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한 상태다. 그동안 우편으로 발송되던 'DM(Direct Mail)'을 모바일로 전환하고 e-DM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미 정착됐다. 여기에 주차권과 사은행사, 쿠폰까지 스마트폰 앱 하나면 백화점의 정보와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앱을 활성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기존 앱 서비스와 함께 이번 설 명절 프로젝트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일시적인 협약을 맺었다. 선물 받는 사람과 선물을 고른 후 결제만 하면 배송되는 이른바 '쉬운 쇼핑'의 시대의 첫 문을 연 셈이다.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온라인 쇼핑 전용 앱인 '갤러리아몰'을 운영 중이다. 리미티드 제품은 물론 해당 지역에 없는 제품과 브랜드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백화점세이는 온라인 대행업체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합류했다. 현재 G마켓과 11번가 등 제휴사 사이트에서 백화점세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상품을 매장으로부터 수급하고 등록해 재고와 주문 관리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시장도 변화를 감지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제로페이'는 이미 대전에서도 가맹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모양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시스템이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제로페이 가맹점을 확보해 전국 6대 스마트 우수시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전통시장에서 화폐처럼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도 모바일 속으로 들어갔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9월 오픈됐고, 제로페이 어플을 통해 구매 가능할 경우 10% 할인까지 제공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현재는 지류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올해 연말이면 전자 온누리상품권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전통시장도 제로페이 등 모바일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관광+맛집+숙박' 3박자 갖춘 세종시 전의면에 오면
  2.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3. 대전시립중고교 김병한 교장 '사회공헌 대상' 수상
  4. ‘민주당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베트남서 별세…향년 73세
  5.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2. 사업비 규모 커진 대학 '라이즈'...지역사회 우려와 건의는?
  3. [건강]노인에게는 암만큼 치명적인 중증질환, '노인성 폐렴'
  4. 화학연, 음식물쓰레기 매립지 가스로 '재활용 항공유' 1일 100㎏ 생산 실증
  5. 대전소방, 구급차 6분에 한번꼴로 출동… 중증환자 이송도 증가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미완의 숙제 남기고 영면에…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미완의 숙제 남기고 영면에…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미완의 '세종시=행정수도' 숙제를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행정수도와 인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한다. 2004년 참여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운명의 끈은 거기서 끊어지지 않았다. 1988년부터 서울 관악 을에서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한 뒤 사실상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당원들은 2011년 당시 민주당 상임 고문인 이 전 총리를 소환했다. 결국 그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직전 진행된 제19대 총선에서 47.88%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고, 2015년 3월 임..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경기 한파로 전국의 자영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전은 오히려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직원을 고용해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보다 1인 가게와 무인점포 등 혼자 운영하는 '나 홀로 사장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취업자 중 대전 자영업자 수는 15만 5000명으로, 2024년(14만 1000명)보다 1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이전인 2019년 14만 2000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역 자영업자 수는..

대전시 "행정통합 항구적 법,제도 마련 안되면 주민투표 요구할 것"
대전시 "행정통합 항구적 법,제도 마련 안되면 주민투표 요구할 것"

대전시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정부의 대폭적인 재정·권한 이양을 요구하며, 미흡할 경우 주민투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면 시장은 시민의 뜻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항구적인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주민투표 요구가 높아질 수 있다. 단순한 물리적 통합으로 비치면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