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필리핀 화산폭발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 필리핀 화산폭발

  • 승인 2020-01-28 09:22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clip20200128092048
영설이가 엄마와 같이 필리핀에 간지 며칠이 지났을 가 아침부터 전화가 옵니다. 모두가 영설이와 영설 엄마를 걱정하는 전화입니다. 어제 저녁만 해도 영상통화를 잘 해서 별 무리 없이 대답을 했습니다. 모두가 잘 있고 건강하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필리핀은 늘 지진과 화산폭발이 있는지라 별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큰 화산폭발이었습니다. 한국 뉴스에도 보도할 만큼 대단한 폭발이었습니다. 나도 걱정스러워서 전화를 한 번 더 했습니다. 다행히 폭발이 난 곳은 수도 마닐라의 인근 지역이고 영설이가 있는 곳은 세부라서 아무런 동요가 없다고 합니다. 세부 비행기장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약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근 따알(Taal) 화산(탈 화산)입니다. 지난 12일 거대한 연기 기둥이 치솟으며 43년 만에 필리핀 화산폭발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에 유명 관광지인 따가이따이 지역에 있는 화산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긴급 대피했고, 필리핀 당국은 따알 화산이 지금보다 더 큰 '폭발적 분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비행기 출항 및 입항 금지와 인근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따알(Taal) 화산(탈 화산)은 1754년에 폭발이 무려 7개월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11년에는 마그마성 분화가 약 3일 정도 분출되기도 했고, 1300명이 넘는 사망자 등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행히 인명 피해 소식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살고 있는 많은 동물, 식물들이 소멸 되었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화재로 인해 코알라와 캥거루가 별종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섬에서는 그런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없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한국은 방학이라서 필리핀 이주여성과 아이들이 필리핀에 많이 방문 하고 있습니다. 많이 걱정이 되고 아무 탈 없이 모두가 잘 있다 오기를 바랍니다.



권태범 명예기자(필리핀)
clip202001280921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