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 축제기획단 구성… 화도진축제 논의

  • 전국
  • 수도권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 축제기획단 구성… 화도진축제 논의

5월 15일과 16일 화도진공원과 동인천역북광장에서 개최

  • 승인 2020-02-16 14: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 동구축제기획단의 첫 회의
동구축제기획단 첫 회의
인천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지난 14일 축제기획단의 첫모임을 갖고 동구의 축제 발전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구축제기획단은 지난 1월 말 모집 공고를 거쳐 태지윤(인천문화재단 시민문화부장), 황유경(부평문화재단 전 기획본부장), 진태호(동구 관광개발과), 권은숙(만국시장 기획자) 등 전문가와 주민,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오는 5월 열릴 화도진축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태지윤 인천문화재단 시민문화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우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적절한 안배와 축제의 메인 행사인 어영대장 축성행렬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촉구했다.

진태호 동구 관광진흥팀장은 "화도진이라는 장소에만 집중하면 축제에 한계가 있으므로 배다리, 화수.만석 부두, 송현근린공원 등 동구 전 지역을 축제의 포인트로 잡아야 한다"며 축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축제 기획단은 민간주도의 자율기구로서 향후 월 1회 정기모임과 수시 의견 교환을 통해 지역축제의 브랜드가치 상승,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구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개발하고, 담당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축제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축제 큰 뜻을 갖고 모여주신 단원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가장 먼저 오는 5월로 다가온 화도진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획단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의견 교환을 진행해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1회를 맞는 화도진축제는 올해에는 5월 15일과 16일 이틀간 화도진공원과 동인천역북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3.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4.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