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7일 선발등판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 '사제 대결'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김광현, 27일 선발등판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 '사제 대결'

  • 승인 2020-02-25 10:49
  • 수정 2020-06-14 11:13
  • 신문게재 2020-02-26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YH2020022300960001300_P4
지난 23일 시범경기 개막전서 연습구 던지는 김광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메이저리그는 꿈의 구장이다.

 

미국은 다인종 국가다. 백인, 흑인, 히스페닉 그리고 아시아인. 다문화인이 버무려진 미국은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으로 몰려든다.

 

그런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밟느냐, 밟히느냐의 정글의 세계다.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는 데 근접한 분야가 스포츠다. 바로 프로야구다.

 

1994년 박찬호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박찬호키드'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선발 무대 시험대에 오른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는 김광현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선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2개 팀으로 나눠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카브레라가 선발투수가 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선발 자리를 놓고 13명이 경합 중이다. 카브레라도 그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범경기 3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냈다.

나흘 만에 등판하는 김광현은 선발투수로 2이닝 이상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등반은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자리 잡기 위해 중요한 경기다.

특히 이날 경기는 사제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마이애미 1루 코치가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기에 지난해까지 SK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광현과의 만남은 흥미롭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3.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4.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5.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1.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2.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