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산림기술硏 확진에 같은건물 대전국세청도 '비상'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코로나19]산림기술硏 확진에 같은건물 대전국세청도 '비상'

각 층별 실시간 소독… 방문 민원인들 출입 통제

  • 승인 2020-02-27 15:32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국
산림청 산하 사설 연구기관인 산림기술연구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나와 같은 건물을 이용하는 대전지방국세청(임대 청사)도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대전에서 지난 26일 추가 판정된 코로나19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이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운영하는 산림기술연구원 연구원이었다.



30대 남성인 이 확진자는 17일 연구원장과 함께 경북 성주군으로 산림조사를 다녀온 뒤 20일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기술연구원은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인근 사학연금회관 건물 내에 있으며, 직원은 모두 7명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날인 27일 산림기술연구원의 동료직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포함됐다.

산림청은 산림기술연구원 직원들의 정부대전청사 출입을 금지하고, 모두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확진자가 최근 산림청을 출입했는지, 그와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대전국세청도 대대적인 방역작업에 나섰다. 국세청은 출입구에서 발열 검사 등과 함께 수시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대전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엘리베이터, 구내식당 등과 각 층별로 실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국세청은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건물 출입구에서 발열검사 및 손 소독 후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