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세종서 착한임대료 움직임…10~50% 인하

  • 정치/행정
  • 세종

코로나19 극복 세종서 착한임대료 움직임…10~50% 인하

세종시 상가주 3명 임대상가 9곳 혜택
2개월간 월 임대료 10~20만원 인하효과

  • 승인 2020-02-28 17:4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0.2.27 코로나19확산 소상공인 월세 인하 (1)
이춘희 세종시장이 임대료 인하 해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한 상가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세종에서도 상가 임대료 인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세종시 소담동과 조치원에서 임대상가를 소유한 3명의 상가주가 9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앞으로 두 달간 10~50% 인하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 상생협력은 세종시와 사단법인 세종소상공인협회가 상가주를 만나 설득하고 이에 공감하는 상가주가 침체된 소상공인을 살리고자 하는 상부상조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참여 상가주는 소담동 세종로이어즈타워(대표이사 임달규), ㈜프린터세종세상(대표 모형윤), 조치원 세종중앙신협(이사장 민병원)이다.



임대료 절감혜택을 보는 점포는 신종로빈대떡, 하동만두샤브앤석갈비 소담점, 고소한 오향족발 소담점, 조치원 시장내 전통죽, 중앙상회, 이순희 장터국수, 남면청과상회, 세화과일, 보물섬 등으로 9개 점포다.

조치원 한 상가임대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이 반토막 나 어려운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준 상가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 점포는 이번 상생협력 사업으로 월 10만∼20만 원의 임대료 인하 효과를 본다.

이춘희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상가주와 소상공인이 상생협력을 통해 재난을 함께 극복하고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세종시도 소상공인 경영자금 우선지원, 3월 지역화폐발행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4.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