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in 애리조나] 이성열 "희망 가지고 포스트시즌까지 노력할 것"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in 애리조나] 이성열 "희망 가지고 포스트시즌까지 노력할 것"

지난해 129경기 21홈런 팀내 최다
"장타보단 공 보고 출루에 집중할 것"

  • 승인 2020-03-09 14:42
  • 신문게재 2020-03-10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이성열
한화이글스 이성열 선수.
"어느 때보다 준비 잘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죠."

지난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팀내 최다홈런을 기록한 이성열의 각오다. 그는 새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선수들과, 새로운 주장 등의 변화로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열은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0.256, 21홈런, 85타점을 올렸다. 팀 내 최다홈런, 최다타점이다. 장타에 대한 훈련을 묻는 질문에 그는 "타격면에서 장타가 나오면 좋지만, 일단 공을 많이 보고, 출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캠프에서) 무엇보다 수비를 중점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수비에 힘을 줘야 팀이 안정적일 뿐 아니라 수비가 되면 경기에 나설 기회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2019 시즌에 주장을 맡고, 팀 내 고참으로 해야할 역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장도 했고, 고참이기도 한데, 선배가 말보다는 모습,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해'라고 강조하기 보단, 후배들에게 해야 할 일, 안 할 일을 말해주면서 행동으로 보여주면 후배들이 잘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베테랑 이성열의 올해 각오는 단연 '가을야구'다. 그는 "포스트시즌에 가는 게 중요하다.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고자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 많은 출장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5. 한국영상대 학생 주도 영화 '우리의 이름' 26일 전국 개봉
  1.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보치아·펜싱' 선수단...국내외 무대 호령
  2.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3.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4.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5.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