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갯벌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인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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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갯벌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인증 신청

도요물떼새들의 중간 기착지

  • 승인 2020-03-12 17:2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충남 서천군의 갯벌을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인증을 신청한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도는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은 습지 부근에 위치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8년에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순천·창녕·인제·제주가 최초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을 신청한 3곳은 국제협약(람사르협약)과 국내법(습지보전법)에 따른 람사르습지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올해 2월 국가습지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천군 서천갯벌은 도요물떼새들의 중간 기착지이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한다. 서천군은 이곳에서 철새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갯벌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지역주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고창갯벌과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이 함께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인증을 신청한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지역은 6년간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인증 상표(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을 통해 습지보전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비용도 지원받는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제안했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가 전 세계 습지도시들의 관심과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라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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