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 극복 750억원 긴급 추경 편성

  • 전국
  • 부산/영남

안동시, 코로나 극복 750억원 긴급 추경 편성

  • 승인 2020-03-26 10:0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0831 권영세 안동시장1
권영세 안동시장.=중도일보DB
경북 안동시는 바이러스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750억원 규모의 긴급추경을 편성해 안동시의회로 제출했다.

안동시의 예산 규모는 1조 3250억 원으로 커졌다.

긴급추경은 코로나19로 생계 곤란을 겪는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4대 관광거점 도시 조성과 미래 신산업, 생활 쓰레기 처리 등 긴급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바이러스로 인한 직.간접적 위기를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일반회계 증액분 544억원의 66.5%인 362억 원을 코로나 극복예산으로 편성했다.

재난 긴급생활비 등 직접 지원비와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코로나 종식에 대비한 관광객 등 외지인을 끌어들이기 위한 예산을 주로 반영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를 위해 225억 원을 반영했다.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예산 109억 원이 지원된다.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비 49억 5000만원과 아동양육 한시 지원 28억 5000만원, 격리자 생활지원비 20억 5000만원, 긴급복지지원 17억 8000만원 등도 편성했다. 긴급생활 지원비는 시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 절차에 돌입하며 지역사랑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예산도 45억 5000만원에 이른다.

소상공인들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 출연금 5억 원과 이차보전금 1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4억 5000만원과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금 7억 5000만원, 안동사랑 상품권 할인액 보전과 환전수수료 등 8억 50000만원도 소상공인과 바닥 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이다.

경북형 사회적 경제 청년 일자리 사업 4억 2000만원과 공공근로사업비 7억원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도 13억 4000만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함께 외지인을 끌어들여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예산도 실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며 긴급하게 편성한 예산"이라며 "재정을 통해 시민들의 고충을 모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 절차에 돌입해 시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빨리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