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어려움 처한 일선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마스크 6000장 기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코로나 어려움 처한 일선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마스크 6000장 기부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중국에서 기부받은 의료용 마스크 6000장, 경상북도와 세종시, 대전시에 각각 기부

  • 승인 2020-03-26 23:3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585225968835.-298673835
사진 왼쪽부터 (주)아이빌트 이도현 선임 AC,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공성현 사무국장,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주)아이빌트 송치관 상무이사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이준배 (주)아이빌트 대표이사. 이하 협회)는 중국 공업화통신부(韓 중기부 해당, 이하 공신부) 산하 중소기업발전촉진센터(센터장 싼리보우.이하 센터)로부터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피해를 돕기 위한 의료용 마스크 6000장을 전달받고 지역 지자체로 기부했다.

중국 공신부 산하 중소기업발전촉진센터는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돕고자 6000장의 의료용 마스크를 협회로 전달했다.



이에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와 세종시, 대전시의 일선 의료기관과 임산부, 취약계층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준배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지난 1월 중국이 코로나 19로 심각한 상황일 때 저희 회사 (주)아이빌트에서 중국 하얼빈에 KF 94 마스크를 2000장 보냈는데 이에 대한 보답으로 지난주 중국에서 의료용 마스크 6000장을 보내왔다"며 "회사 명으로 재기부가 조심스러워 제가 회장으로 있는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에 3000장, 세종시에 1500장, 대전시에 1500장을 각각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마스크가 일선 의료기관과 임산부, 취약계층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저희 협회의 작은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우리 모두 파이팅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저희 협회는 한중간 창업혁신과 상생협력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양국간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 '한중 창업투자 서비스센터' 설립과 한중창업투자포럼 및 창업경진대회 등의 공동개최를 준비하면서 양 국간 다양한 글로벌 진출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오랜 역사 동안 서로 돕고 공생하는 이웃이자 파트너"라고 말한 이 회장은 "지난 1월 중국의 어려운 시기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돕고 힘이 되어 주었듯이, 우리나라의 이번 어려움 또한 함께 나누고 도우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간 한국과 중국간 소원했던 관계가 훨씬 돈독해지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기업 진출과 창업 성장에 양국의 기관이 힘을 합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제88호 기능한국인으로, (주)아이빌트 대표이사와 (사)기능한국인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1.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2.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3.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5.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