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발길 닿게… 의정부 환경자원센터 '만전'

  • 전국
  • 수도권

시민 발길 닿게… 의정부 환경자원센터 '만전'

10억 투입 폐기물 보관시설 개선… 2022년 준공땐 악취 해소 등 기대
견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미지 제고, 작년 재활용품 판매 10억 달성도

  • 승인 2020-04-12 16:06
  • 신문게재 2020-04-13 6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 전역에서 발생되는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호국로 1778-56(자일동)에 환경자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자원의 재활용 정책과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환경자원센터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시설을 조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환경자원센터 내 폐기물 반입·반출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폐기물 보관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관 시설 내 집진설비를 설치를 통한 작업자 및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환경자원센터는 일일 평균 약 46t의 재활용품, 102t의 음식물류 폐기물, 35t의 대형폐기물이 반입되고 있으며, 모두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재활용 기반시설의 선별률을 향상시켜 재활용품 판매량이 전년대비 18.8% 증가된 약 10억 원의 판매수익을 이루었다.



아울러 환경자원센터 견학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 및 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으며, 쓰레기 대란 없는 의정부시·악취 민원 없는 환경기초시설 조성을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의정부시 자원순환과는 매년 환경자원센터 진입로 가로 화분에 국화, 꽃배추 등 계절별로 꽃을 심어 진입로 가로환경 정비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팬지를 심어 근무자 및 이곳을 찾을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봄소식을 알리며 활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로수길 전지전정, 가로변 및 환경자원센터 내부 제초작업 등 환경 정비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가로경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고 있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에 식재한 봄꽃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고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라며, 연중 정비를 통해 아름다운 가로경관 제공과 쾌적한 경관녹지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1.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3.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4.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5.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