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 29일까지 각종 현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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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 29일까지 각종 현안 처리

신원철 의장 "생계 막막한 소상공인 등에 세심한 지원망 구축" 강조

  • 승인 2020-04-20 17:23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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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가 20일부터 4월 2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임시회를 개최, 2020년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관련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신원철 의장(더민주당)은 개회사에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지고, 서울시의 경우 오늘 신규 확진환자 수가 62일째 만에 0명을 기록했다"면서, "국내 상황을 현 상태로 이끌고 온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 그리고 공무원들의 사명감 있는 책임의식과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신 의장은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큰 피해 속에서도, 한국이 해외로 진단 키트를 수출해 크게 조명 받는 것에 대해 긍지를 느끼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면서 '완전한 방역'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신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막막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특수고용노동자와 예술인 등을 언급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세심한 지원망을 구축해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종교단체 온라인 예배와 유흥업소 영업정지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등 다양한 구호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이와 같은 정책들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집행에 필요한 법적·재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4일에는 상황의 급박성을 고려해 의회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율해 추경예산 긴급 처리를 위한 임시회를 열어 8619억 원 규모의 1차 추경예산을 통과시켰으며,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 의장은 "코로나19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은 장기적으로 갈 가능성이 크므로, 추후 경제상황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재정투입을 해야 할 것이며, 서울시의회는 이 과정에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의 사업에 관한 질의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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