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로봇 국제회의 중심지로 급부상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로봇 국제회의 중심지로 급부상

2016년까지 학술대회·심포지엄 등 8건 잇따라 열려

  • 승인 2012-02-05 15:22
  • 신문게재 2012-02-06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이 로봇관련 국제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대전에서 첨단로봇기술 분야와 관련된 국제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이 줄줄이 열리기 때문이다.

5일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채훈)에 따르면 대전에서 개최가 확정된 로봇관련 국제회의는 총 8건으로 대전지역에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KAIST가 주관하는 '인조시스템 국제콘퍼런스(ICHS 2012)'와 '아시아컴퓨터비전총회(ACCV 2012)', 한국로봇학회 주관 '유비쿼터스지능로봇국제학술대회(URAI 2012)' 등 총 3건의 국제회의가 열린다.

2013년에는 KAIST 주최 '인공생명 및 로봇국제심포지엄(AROB 2013)', 한국햅틱스연구회 주관 '세계햅틱스대회(World Haptics 2013)' 등 2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 한국로봇학회 주관 '자동화로봇시스템 국제콘퍼런스(DARS 2014)'가 2014년,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IROS 2016)'가 2016년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2013년 개최되는 세계햅틱스대회(World Haptics 2013)는 미국과 유럽햅틱스학회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20여개국 약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첨단 로봇햅틱기술을 논의한다.

2016년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IROS 2016)는 로봇 관련 시스템 분야 세계 최대행사로서, 전세계 5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전기, 전자, IT, 기계공학 분야 권위자들이 참가해 강연, 학술발표에 나선다.

채훈 사장은 “대전이 로봇 및 첨단 과학기술 관련 국제회의 최적지임을 관련기관과 학계에 적극 홍보해 왔다”며“대전시의 적극적인 MICE 산업 육성의지와 함께 공사의 차별화된 지원서비스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4.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해온 노동자 A 씨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KB국민카드가 현행 도급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신용상담 인력을 본사 파견직으로 전환하겠고 통보하면서, 고용 승계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A 씨는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저 지금처럼 대전에서 계속 근무를 하고 싶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가"라고 울먹였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이 집단 실업 위기 놓이자..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