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성 그라운드 돌아오나

  • 스포츠
  • 축구

최은성 그라운드 돌아오나

축구연맹, 자유계약선수 공시… 26일까지 타구단과 계약가능 본인도 선수생활 유지 갈망

  • 승인 2012-03-21 18:20
  • 신문게재 2012-03-22 9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최은성
▲ 최은성
대전시티즌의 영원한 '레전드'인 최은성의 목소리는 편안해 보였다.

오랫만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 심적으로 안정을 되찾은 듯 했다.

최근 재계약 불발에 따른 갈등과 혼란을 뒤로 하고 마음을 비운 채 선수로서의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한 선수단 분위기 걱정 등 구단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자신으로 인해 선수들이 지장을 받지 않을지, 팀 분위기가 저하되지 않을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오후 대전시티즌과 재계약이 불발된 최은성에 대해 계약기간 종료(2011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에 따른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오는 26일까지 K리그 타 구단과 입단 계약을 하고 선수 등록을 하면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최은성이 그토록 바라던 올해까지의 선수생활 유지 길이 트인 것이다.

최은성은 구단과의 계약이나 연봉협상 등을 대리하는 에이전트가 없다.

혼자서 타 구단을 물색하고 계약해야 한다.

현재 최은성은 지인 등을 통해 분위기를 타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인지 본인이 스스로 확답을 내리지 않은 모습이다.

최은성은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되긴 했지만 언론 등에 비친 온갖 경우의 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기사가) 나가면 최근 성적도 불안정한데 자칫 선수단 분위기가 저해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은성은 “(대전시티즌)구단에 바라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본인 스스로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언급한데다 자신으로 인해 또 다시 혼란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되기 때문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최은성은 “선수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자칫 팬이나 서포터, 구단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 뒤흔든 폭로… "김기재, 시장 자격 없다" 피해자 측 초강수
  2. [주말 사건사고] 대전 오류동 식당서 불 1명 경상…금산서 다슬기 채취 50대 심정지
  3. 교육감 선거 막판 표심 어디로…후보들 투표장 선택 의미 담아
  4. 사건은 대전에서, 변론은 서울에서
  5. [건강]반복되는 우리 아이 코막힘···'부비동염' 의심해야
  1. "자살시도 부상자 진료체계 마련 시급"…타지역 이송 10배 늘고 내원환자 급감
  2.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3. [건강]수술했는데도 허리가 계속 아프다면? 요추수술증후군 의심해봐야
  4. 6월부터 온열질환 '위험'…5월 이른 더위에 충청서 16명 병원행
  5.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헤드라인 뉴스


20대 계약직 등 7명 사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종합)

20대 계약직 등 7명 사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종합)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입사한 지 2년도 안 된 20대 계약직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로켓 추진체에 들어가는 공구들을 물로 세척 하는 공정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대전소방본부와 대전경찰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장비 34대, 인력 101명을 투입한 소방은 오전..

6.3 지방선거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 지방선거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코스피 신고점 행진에도 못 웃는 충청권 상장사…온도차 `극심``
코스피 신고점 행진에도 못 웃는 충청권 상장사…온도차 '극심''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700선에 올라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역대 신고가인 8874.16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장 마감 직전에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꼭 투표하세요’ ‘꼭 투표하세요’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