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古지도 여지고람도보에 '독도, 조선의 땅' 기록 선명

  • 사람들
  • 뉴스

일본 古지도 여지고람도보에 '독도, 조선의 땅' 기록 선명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한밭에 선 독도'… 체험형 기획전시 눈길

  • 승인 2014-10-09 16:12
  • 신문게재 2014-10-10 1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19세기중기.
▲19세기중기.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증거는 명백했다. 1683년 만들어진 '여지고람도보'지도에는 '우산도'라는 이름으로 울릉도 옆에 자리잡고 있는 독도의 모습이 선명하다. 거꾸로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에도 독도위에 '조선의 땅'이라는 표시와 함께 선명한 기록이 남아있다.

대전시립박물관 분관인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본관)이 7일부터 12월12일까지 의미있는 기획전을 연다. (재)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과 공동으로 '한밭에 선 독도'라는 제목의 이번 공동 기획전시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개관 이후 가장 규모가 큰 특별전으로 기획전시실 3실 모두가 독도와 관련한 전시물과 영상 등으로 채워졌다.

▲ 조선팔도고금총람도.1673.
▲ 조선팔도고금총람도.1673.
▲ 여지고람도보
▲ 여지고람도보
이번 전시는 지난 2010년 6월 교육부의 독도교육 강화방안 발표에 따른 그 후속조치의 하나로, 전시를 통한 '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진열장 안에 유물을 넣고, 관람객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재래의 전시에서 벗어나, 정교하게 복제된 실 자료들을 직접 만져보며 그 내용 안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전시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다른 일반적인 전시들보다 관람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영상과 그래픽, 전시구조물들이 눈에 띈다. 독도강좌는 10월 11일부터 4주간 격주로 토요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근현대사전시관(042-270-45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