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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 이미지 뱅크 |
영국 정부가 2018년까지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에 ‘설탕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앞서 멕시코는 설탕이 든 음료수에 설탕세 10%를 부과했더니 음료수 매출은 12% 급감한 반면 생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서서 당류의 섭취를 줄일 국가 차원의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달 안에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설탕의 하루 섭취량으로 약 50g이 넘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는데, 50g이라고 하면 티스푼으로 12개 반 정도입니다. 캔 콜라로 치면 한 캔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지나친 설탕 섭취를 막기 위해서는 커피나 탄산음료 같은 마실것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탄산음료 1캔에는 40g 이상의 설탕이 들어있고 커피는 물론 오렌지 주스에도 적지 않은 설탕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2012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이 가공 식품에서 첨가 당을 섭취하는 양은 하루 평균 40g입니다. 미 FDA 기준인 50그램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국민 열 명 가운데 세 명은 섭취량이 기준치 이상이었습니다.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지고 내분비계가 망가지면서 갑상선 이상, 만성 피로,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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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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