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어 사진]디젤 승용차, 휘발유 차 판매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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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어 사진]디젤 승용차, 휘발유 차 판매 앞질러

  • 승인 2016-03-23 10:33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지난해(2015년)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승용차 판매 대수가 휘발유 승용차의 판매 대수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승용차 중 디젤차는 68만4300여대로 휘발유 차보다 2921대가 많았습니다.

5년전인 2010년만 해도 휘발유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디젤 승용차보다 4배 가까이 앞섰던데 비하면 지난해부터 자동차 소비 성향이 역전된 셈입니다.

디젤 승용차의 증가는 스포츠유틸리티, SUV 차량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수입디젤차의 판매 확대와 경유가격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디젤 엔진을 처음으로 상용화한 사람은 독일 출신의 발명가인 루돌프 디젤(Rudolf Diesel)이었습니다.

루돌프 디젤은 1893년에 디젤 엔진의 기본 이론을 완성해 발표했고 4년 뒤인 1897년에 디젤이 개발한 최초의 엔진이 완성됐습니다.

디젤 엔진은 선박과 기차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1934년에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인 '시트로엥'이 승용차에도 디젤엔진을 장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1980년 새한 자동차가 최초의 국산 디젤 승용차인 '로얄 레코드 디젤'을 출시했습니다. 당시 독일에서 들여온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나 소음과 배기가스 문제로 인해 판매량이 많지 않아 1989년에 단종됐습니다.

1988년에는 기아자동차가 콩코드에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나 단종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국산 디젤 승용차는 한동안 생산되지 않다가 2005년 정부가 디젤 승용차 배출가스 인허가 기준을 마련하면서 국산 디젤 승용차가 다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디젤 엔진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디젤 엔진 제작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수한 연비와 효율이 주목받으면서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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