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환경단체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사업’ 감사 청구

  • 사회/교육
  • 환경/교통

대전·충남 환경단체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사업’ 감사 청구

  • 승인 2016-03-29 17:04
  • 신문게재 2016-03-29 8면
  • 내포=구창민 기자내포=구창민 기자
▲ 대전ㆍ충남 환경운동연합 등 대전ㆍ충남 지역 환경단체는 29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금강 공주보와 예당저수지를 연결하는 도수로 사업 예비타당성 감사를 청구했다.
<br />
▲ 대전ㆍ충남 환경운동연합 등 대전ㆍ충남 지역 환경단체는 29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금강 공주보와 예당저수지를 연결하는 도수로 사업 예비타당성 감사를 청구했다.

대전ㆍ충남 환경운동연합 등 대전ㆍ충남 지역 환경단체는 29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금강 공주보와 예당저수지를 연결하는 도수로 사업 예비타당성 감사를 청구했다.

이 환경단체는 이날 금강 공주보와 예당저수지 도수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국가재정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사업, 국가재정지원 규모가 300억 원이 이상인 규모의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긴급하게 재해 복구와 재난 예방을 위한 경우에만 해당한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면제에 해당하지 않고 기획재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근거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등 필요치 이상을 설정하고 이 수치를 통해 정책을 결정, 이 도수로 사업으로 큰빗이끼벌레, 녹조, 수질오염 가속화 등 수계환경과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환경단체는 시민 서명 운동을 통해 이미 5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기획재정부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금강 공주보에서 예당저수지를 잇는 도수로 사업은 공주보에 저장된 물을 농업용수로 쓰고자 도수로를 통해 예당저수지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예비비 15억 원을 지원해 조사ㆍ설계를 시작하고 올해 예산 400억 원을 반영해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