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혐의 고소 취하 "강제성 없는 성관계"… 팬, 두번 울렸다

  • 핫클릭
  • 방송/연예

박유천 성폭행 혐의 고소 취하 "강제성 없는 성관계"… 팬, 두번 울렸다

  • 승인 2016-06-15 11:13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박유천/ 연합뉴스
▲ 박유천/ 연합뉴스

박유천의 성폭행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성이 갑작스레 고소를 취하한 것이다.

이 여성은 오늘(15일) 자정 직접 고소 취하서를 가지고 와서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 였다”며 취소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 여성은 성관계 이후 박유천과 그의 일행들이 자신을 쉽게 본다는 생각이 들어 고소를 하게됐으나 “언론 기사가 너무 많이 나 놀랐고 힘들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텐카페에서 손님으로 온 박유천이 자신을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며 지난 10일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 여성은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의사 번복과 관계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유천이 성관계 대가로 60여만원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은 화면 캡처
▲ 박유천이 성관계 대가로 60여만원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은 화면 캡처

하지만 14일 한 매체는 박유천이 당시 상대여성에게 성관계 대가로 지갑에서 60여만원을 꺼내 지불했으며 강제성이 없다고 보도해 또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술집 CCTV에서도 해당여성이 사고 발생이후 태연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고 전했다.

고소가 취하됐음에도 후폭풍은 거세기만 하다. 박유천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질 데로 떨어졌다. 그의 사생활은 온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됐다.

JYJ 박유천은 하룻밤의 실수로 10여년간 쌓아온 모든 인기와 영광을 잃게됐다. 고유의 선하고 바른 이미지로 성균관 유생, 조선의 왕세자 역할 등을 맡았던 그였다.

여성의 고소 취하로 법적 처벌은 면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