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땅]훈민정음에 따르면 “순음(ㅁ,ㅂ,ㅍ)은 水 아니라 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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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훈민정음에 따르면 “순음(ㅁ,ㅂ,ㅍ)은 水 아니라 土”

[원종문의 오복만땅]6.한글 발음의 오행

  • 승인 2016-07-01 10:10
  •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 사진=연합 DB
▲ 사진=연합 DB

이번 회에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이름을 살펴보려고 원고를 반쯤 쓰고 있는 중에 강원도 동해시에서, 인천에서, 부산에서 ‘오복만땅’을 읽어보신 분들이 전화를 하셨기에 ‘한글의 발음오행’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동해, 대구, 부산에 계신 분은 제 글에 공감과 극찬을 해주셨고 인천에 계신 분은 “천지가 개벽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비판적인 내용이었으나 모두 감사합니다.)

훈민정음 5~8쪽의 내용에 따르면 목, 화, 토, 금, 수, 오행의 상생순서로 군쾌업 세 글자는 목(木)이고, 두탄나 세 글자는 화(火)가 되고, 별표미 세 글자는 토(土), 즉침술 세 글자는 금(金)이며 읍허욕 세 글자는 수(水)이다.

려(閭)는 반설음으로 반혓소리이고, 양(穰)은 반치음으로 반잇소린데 반설음 려(閭)는 설음에 배속하여 화(火)가 되고 반치음 양(穰)은 현재는 쓰지 않는다. 업(ㆁ) 과 읍(ㆆ)도 현재는 사용하지 않으며 초성 17자 중 14자만 사용한다.

挹虛欲 喉發聲也喉邃而潤水也聲虛而通
ㆆㅎㆁ은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며 목은 깊고 습하여 水이다. 소리가 허(虛)하여 잘 통한다.

如水之虛明而流通也於時爲冬於音爲羽
ㆆㅎㆁ은 소리가 허(虛)하고 밝아 잘 흐르고 잘 통하니 물(水)과 같으며, 사계절로는 겨울이 되고, 궁상각치우 오음으로는 우(羽)음이 된다.

彆漂彌 脣發聲也脣方而合土也聲含而廣
ㅂㅍㅁ는 입술에서 나오는 소리이다.
입술은 모나고 위아래 입술을 합한 것이 토(土)이며 소리는 함축되고 넓게 펼쳐져 나간다.

如土之含蓄萬物而廣大也 於時爲季夏
만물이 함축되고 넓고 크니 토(土)와 같으며 계하(季夏), 즉 계절이 되고

於音爲宮然水乃生物之源火乃成物之用
궁상각치우 오음 중 궁(宮)음이 된다. 그러므로 수(水)는 생명이 있는 물질의 근원이 되고, 화(火)는 물질을 이루는데 쓰인다.


故 五行之中水火爲大也 喉乃出聲之門
고로, 오행 중에 수화(水火)가 위대하다. 목구멍은 소리가 나오는 문이며

舌乃辯聲之管 故 五音之中候舌爲主也
혀는 소리를 분별하는 관(管)이다. 고로, 오음 을 발성하는 기관 중에서 목구멍 과 혀가 주(主)가 된다.

配諸四時 與冲氣 五行五音 無不協
춘하추동 사계절과 짝을 맞추어도 기(氣)가 모두 화(和)하며, 오행(五行)과 오음(五音)이 협조하지 않음이 없다.

維喉爲水 冬與羽 牙迺春木 其音角
목구멍 소리는 수(水)이고 겨울이며 우(羽)음이고, 어금니 소리는 봄(春)이고 나무(木)이며 각(角)음이다.

徵音夏火 是舌聲 齒則商秋 又是金
치(徵)음은 여름(夏)이고 화(火)이며 혀(舌) 소리이고 이빨(齒)은 오음의 상(商)음이 되고 가을(秋)이며 또한 금(金)이 된다.

脣於位數 本無定 土而季夏 爲宮音
입술에서 나오는 소리는 수와 위치(방위)가 정해진 곳이 없고 토(土)가 되고 계하(季夏)이며 궁음(宮)음이 된다.

위 내용은 훈민정음 원본에서 5쪽부터 31쪽 사이의 오행과 오음에 관련된 부분의 원문을 필자가 쉽게 풀이한 것이다.

ㅁ,ㅂ,ㅍ이 토(土)이고 ㅇ,ㅎ은 수(水)라고 설명한 참고 서적을 소개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3의 역학(이정호), 한글창제원리와 옛 글자 살려 쓰기(반제원), 세종대의 음성학(한태동), 한글 갈(최현배),한국민족문화 대 백과사전 (24권 한글편), 훈민정음성명학(최국봉),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원종문) 등등.

이름을 작명하는 여러 이론 중에 발음오행은 한 부분이지 전체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기에 ㅁ,ㅂ,ㅍ을 수(水)로 쓰는 분들은 그대로 쓰면 된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뇌교육대학원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문의 010-6891-7897. 사무실 042)223-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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