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1회 실크로드 국제문화엑스포 개막

  • 국제
  • 명예기자 뉴스

中, 제1회 실크로드 국제문화엑스포 개막

  • 승인 2016-09-23 15:38
  • 미디어 아카데미 명예기자미디어 아카데미 명예기자
세계 85개국 참석…시진핑 “세계를 아름답게 만들자” 중국에서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제1회 국제문화박람회(문화엑스포)가 20일 오전 실크로드의 본고장인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시에서 개막했다.

21일까지 둔황시 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린 이번 문화엑스포에 한국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85개국 및 5개 국제기구에서 온 600여 명의 외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개최국인 중국에서도 16개 성•시•자치구 총 1천3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행사 개최지인 둔황은 고비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로 2천 년 전 서역과 통하던 실크로드의 핵심지역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막고굴(莫高窟)의 소재지로서 불교문화의 보고로도 유명하다. 개막식에는 중국의 류옌둥(劉延東) 부총리와 올해 주빈국인 프랑스의 장-피에르 라파랭 전 총리, 온사리 가르티 마가르 네팔 국회의장,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모로코 등의 전•현직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류 부총리가 대독한 축사에서 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하고 각국 대표단을 환영한 뒤 개최지인 둔황에 대해 “2천여년 전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동서양 왕래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교량이자 서로 다른 문화가 모이고 융합돼 독특한 매력의 둔황 문화를 창조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 주석은 “세계 각 민족의 문화가 서로 배우고 함께 발전하는 것이 인류 문명의 기본적 특징”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문화의 교류와 문화적 평등, 문화 보호, 문화 혁신, 문화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류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문화 교류 과정에서 구동존이 ‘(求同存異•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와 화이부동’(和而不同•사이 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아니함)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세계 각국과의 ▲ 문화 교류 강화 ▲ 문화의 평등 실현 ▲ 문화유산 보호 ▲ 문화의 혁신 추구 ▲ 문화 협력 강화 등 5가지 중점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세계에 더 많은 공공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발전하는 중국이란 쾌속 열차에 세계 각국이 함께 탑승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도 피력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에서는 이강국 총영사를 비롯한 주(駐)시안 총영사관 대표단, 둔황시와 자매결연한 경상남도 남해군이 참가했다.

이 회의에는 주빈국인 프랑스와 헝가리, 리투아니아 등 유럽국가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이란, 쿠웨이트, 이집트 등 중동국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각국과의 문화 교류라는 주제에 맞게 60여개국에서 온 8천여점의 문화재와 미술작품들이 전시됐다. 천리마 형상의 한(漢)대의 동분마(銅奔馬)와 1930년대 실크로드 횡단에 성공한 프랑스 시트로앵사의 자동차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번 엑스포를 통해 각국 대표와 지방정부 간의 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등 각종 협력문건도 체결됐다./이단양 미디어 아카테미 명예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3.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4.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5. "시민이 주체로" 21일 금강수목원 재개장 맞이 프로그램
  1. 교단에 선 산울학교 교장… 초·중 경계 허문 '수업 나눔'
  2.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2만 학우에게 호소문 발표
  3. 조성칠 "대전발전 목표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
  4. 길배수 트라이포드건설 대표, 대전시체육회에 발전 기금 500만원 기탁
  5. [날씨]18일 오후부터 차차 맑아져…주말 대체로 맑음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21일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함께 세종TP도 17일부터 자체 특정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감사 시스템을 통해 관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문제를..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달빛 호랑이 이야기'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신비로운 '달빛 호랑이'를 테마로 전래동화와 한가위 정서를 접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래동화 이야기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달빛 호랑이의 수수께끼'를 비롯해 민속놀이를 즐기는 '달빛 한가위 놀이마당',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가위 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또 한복을 입은 호랑이 캐릭터 '달호'가 오월드 곳곳에서 방문객들과 만나 랜덤 게임과 미니 선물 증정 이벤트를..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을 행정수도, 서울을 경제수도로 하는 이(二)수도 체제를 선언하자 지역사회에서 환영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미이전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의 언급까지 더해지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이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