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땅] 최태민, 최순실, 정유라의 이름은 모두 '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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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 최태민, 최순실, 정유라의 이름은 모두 '상극'

[원종문의 오복만땅] 21. 이름의 한글발음 중요

  • 승인 2016-10-28 13:06
  •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 최태민, 최순실, 정유라씨
▲ 최태민, 최순실, 정유라씨


한글은 소리글자라서 소리가 중요하고 한자(漢字)는 뜻글자라서 글자의 뜻이 중요하지만 한글도 뜻이 매우 중요하다.

요즘 언론에서는 최순실 이란 이름이 뉴스의 핵심이다. 신문도 방송도 온통 최순실 관련얘기뿐이며 최순실 이란 이름을 많이 듣다보니 온 국민들의 마음에 사랑과 애증을 남기고 스스로 생명을 버린 고 최진실 씨가 떠오른다.

최순실과 최진실 두 이름의 한글발음의 기운은 똑같은데 필자가 오복만땅의 16회, 17회, 18회, 19회 내용 중에 여러 번 한글발음의 오행을 설명하였지만 우리한글 중에서 ㅅ,ㅈ,ㅊ 세 글자는 모두 쇠(金)에 해당하여 최순실 ㅊ,ㅅ,ㅅ 은 金金金 상극이 되고, 최진실 ㅊ,ㅈ,ㅅ 도 金金金 상극이 되는데 강직하고 고집이강하며 자기가 최고이고, 무기가 되며 강철의 기운이고 창칼이라 주변사람이 다친다.

6년전 인 2010년에 필자가 저술하여 발행한 책 ‘한국 성명학 총론’의 98쪽 최순실(金金金)의 설명을 보면 “지혜가 출중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유능한 재질도 있으나 운세는 흉운이 유도되어 많은 역경이 도사려 있고,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불평불만이 많고, 불화와 반목의 깊은 골이 생기고 주변사람에 해를 끼친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최진실 씨는 이름은 진실인데 진실이 숨겨지고 억울하면 강철 같은 자존심에 못 참으니 스스로 생명을 버리고 고인이 되었다.

최순실 씨는 본명이 최순실 이 아니고 최필녀라고 알려져 있으며, 최순실로 개명했다가 2014년에 남편 정윤회 씨와 이혼하면서 최서원으로 다시 개명했다.

본명 최필녀 ㅊ, ㅍ, ㄴ는 金土火 상생의 매우 좋은 이름인데 최순실로 金金金으로 개명하여 천하가 자기 것 인양 칼을 휘두르다 세상을 어지럽게 한다.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씨는 어릴 때 이름은 최도원이었으나 최상훈으로 바꾸고, 다시 최봉수로 바꾸었다가 절에 들어가 최퇴운 이란 이름으로 또 바꾸고 천주교에선 공해남이란 이름에서, 스스로 자신이 ‘영생교’라는 종교단체를 만들어 ‘방민’이라는 이름으로 교주로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최태민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을 여섯 번이나 개명하여 모두 일곱 개의 이름을 사용하였다니 더욱 기가 막히며 기독교 신자도 아니고, 불교 신자도 아니며, 기독교와 불교와 천도교의 교리를 조금씩 모방하여 ‘영생교’라는 종교집단을 만들어 목사라 했다니 그의 신앙에도 매우 문제가 많다.

최태민 ㅊ,ㅌ,ㅁ이란 이름도 金火土 상극으로 맞지 않는 흉한 이름이다.

한자이름 崔太敏(최태민)은 土木金 상극으로 한때는 성공하나 끝에는 패망하는 이름이며 획수로는 11획 4획 11획으로 역경과 곤란이 많이 따르고 재앙이 많으며, 파란곡절이 따르다가 끝에는 파멸하는 흉한수의 이름이다.(한국 성명학 총론 171쪽, 173쪽)

최순실 씨의 딸 이름도 정유연에서 정유라로 개명했는데 정유연은 金水水 상생의 좋은 이름이고, 정유라는 金水火가 되고 상극의 흉한 이름이다.

최순실씨도 최필녀라는 이름이 상생의 좋은 이름인데 상극의 흉한 이름으로 잘못 개명했고, 그의 딸도 ‘정유연’이라는 상생의 좋은 이름을 ‘정유라’라고 상극 이 되는 매우 흉한 이름으로 잘못 개명을 했다.

이름을 잘못지어 흉한 이름이면 바르고 좋은 이름으로 개명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만 한번이나 두 번 정도이고, 이름을 더럽혀 오명(汚名)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바르게 살고, 이름을 더욱 명예롭게 빛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수원에 있는 고아원에 맡겨져서 고아원 원장이 크면 복 받고 잘 살라고 지어준 이름 ‘권오복(權五福)’씨는 8살 때 프랑스에 입양되어 ‘플라세’란 프랑스 이름도 갖게 되고, 프랑스에서 현직 장관으로 지난 봄에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순방 때 박근혜 대통령을 맞이하기도 했다.

오복(五福) 이라는 이름처럼 복 받은 것이라 참으로 흐뭇하였으나 여름이 지나고 이 가을에 들리는 최순실씨 일가와 측근들의 소식은 스산한 가을바람에 떫어지는 빛바랜 낙엽처럼 마음을 아프게 하고 우울하게 한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뇌교육대학원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문의 010-6891-7897. 사무실 042)223-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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