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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은 11월 이달의 문화재로 충암집을 선정하고, 상설전시실 내 이달의 문화재코너에서 한달여간 전시된다.
11월의 문화재로 선정된 ‘충암집’은 2015년 경주김씨 충암가 종손인 김응일(68)씨로부터 기탁받은 귀중한 유물로, 2015년 2월과 10월, 2차에 걸쳐 총 1338점을 대전시립박물관에 기탁 완료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충암집은 충암 김정(金淨의 문집(文集)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초간본은 타 기관에서 소장하지 않은 희귀본이고, 종손이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의미깊은 유물이다.
이 외에 1636년에 발행한 5권 5책의 중간본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초간본과 중간본을 같이 비교 전시할 예정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 충암집은‘대전에서 존경받는 인물인 충암 김정의 일대기와 역사를 알수 있는 자료로, 기탁받은 1338점과 함께 충암가의 종손이 400년이상 대대로 보관한 귀중한 자료”라며 “특히 충암 김정은 학문과 덕행을 겸비한 진정한 선비로, 오늘날 귀감이 될만한 역사인물이고, 대전 지역의 자랑이다. 이번 전시는 그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충암 김정과 관련된 모든 기탁유물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특별전 등을 통하여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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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