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104만 고양시, 유리천장 여성친화정책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취재수첩]104만 고양시, 유리천장 여성친화정책

  • 승인 2017-01-10 16:18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여성친화도시’ (Women Friendly city)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의 분배를 보장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창의적이고 섬세한 에너지를 미래 지역발전의 핵심자원으로 활용하며, 여성과 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도시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선진화된 도시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김포와 고양시는 2014년 12월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2016년 개정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를 보면 ①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②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③지역사회 안전 증진 ④가족친화 환경조성 ⑤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강화 등 구체적인 방안으로 변경되었다.

최근 37만 김포시 인사에서 2호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그리고 차기 국장도 물망에 오른 상태로 37만 김포는 그야말로 여성친화정책을 실천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104만 고양시의 9급까지 전체직원대비 여성비율이 43.2%를 감안한다면 그동안 여성에게 유리천장 이었거나 지금도 유리천장은 아닌지 궁금하다.

물론 37만 김포시와 104만 고양시를 비교한다는 것은 비교자체의 기준에서 객관화(?)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해가 같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 다면 기자의 너무 억지주장 일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취?창업, 안전한 지역 환경, 돌봄 서비스 확대, 여성 활동에 대한 네트워크 활성화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여성친화도시 추진 사업 중 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세부사업으로 여성대표성 관리에 보면 4?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 및 주요부서 보직현황 모니터링의 주요내용이 있다.

104만 고양시 43,2%의 여성 공무원은 백락일고(伯樂一顧)의 정신으로 오늘도 여성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백락일고(伯樂一顧)는 재능 있는 사람이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인정을 받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고양시의 여성친화도시 성과는 외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내부에서는 어떤 점수를 줄 수 있을 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 이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관광+맛집+숙박' 3박자 갖춘 세종시 전의면에 오면
  2.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3. 대전시립중고교 김병한 교장 '사회공헌 대상' 수상
  4. ‘민주당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베트남서 별세…향년 73세
  5.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2. 사업비 규모 커진 대학 '라이즈'...지역사회 우려와 건의는?
  3. [건강]노인에게는 암만큼 치명적인 중증질환, '노인성 폐렴'
  4. 화학연, 음식물쓰레기 매립지 가스로 '재활용 항공유' 1일 100㎏ 생산 실증
  5. 대전소방, 구급차 6분에 한번꼴로 출동… 중증환자 이송도 증가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미완의 숙제 남기고 영면에…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미완의 숙제 남기고 영면에…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미완의 '세종시=행정수도' 숙제를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행정수도와 인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한다. 2004년 참여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운명의 끈은 거기서 끊어지지 않았다. 1988년부터 서울 관악 을에서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한 뒤 사실상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당원들은 2011년 당시 민주당 상임 고문인 이 전 총리를 소환했다. 결국 그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직전 진행된 제19대 총선에서 47.88%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고, 2015년 3월 임..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경기 한파로 전국의 자영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전은 오히려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직원을 고용해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보다 1인 가게와 무인점포 등 혼자 운영하는 '나 홀로 사장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취업자 중 대전 자영업자 수는 15만 5000명으로, 2024년(14만 1000명)보다 1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이전인 2019년 14만 2000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역 자영업자 수는..

대전시 "행정통합 항구적 법,제도 마련 안되면 주민투표 요구할 것"
대전시 "행정통합 항구적 법,제도 마련 안되면 주민투표 요구할 것"

대전시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정부의 대폭적인 재정·권한 이양을 요구하며, 미흡할 경우 주민투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면 시장은 시민의 뜻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항구적인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주민투표 요구가 높아질 수 있다. 단순한 물리적 통합으로 비치면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