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힘이 부치다, 회의에 붙이다?… 맞는 표현일까?

  • 핫클릭
  • 방송/연예

[우리말OX] 힘이 부치다, 회의에 붙이다?… 맞는 표현일까?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209강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에 대하여(2)

  • 승인 2017-02-03 00:03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209강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에 대하여(2)

【제57항】 다음 말들은 각각 구별하여 적는다.

12, 반드시⟶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꼭)
반듯이⟶ 고개를 반듯이 들어라. (바르게)

13, 부딪치다⟶ ‘부딪다’의 힘줌 말. 차와 차가 마주 부딪쳤다.(충돌)
부딪히다⟶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앞 차가 뒷 차에 부딪혔다.

14, 부치다⟶ 힘이 부치는 일이다.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부친다.
빈대떡을 부친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 회의에 부치는 안건.
인쇄에 부치는 원고.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친다.
붙이다⟶ 우표를 붙이다. 책상을 벽에 붙였다. 흥정을 붙인다. 불을 붙인다.
감시원을 붙인다. 조건을 붙인다. 취미를 붙인다. 별명을 붙인다.

15,시키다⟶ 일을 시킨다.
식히다⟶ 끓인 물을 식히다.

16, 아름⟶ 세 아름 되는 둘레. (두 팔을 벌려 껴안은 둘레의 길이)
알음⟶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안면(顔面)]
앎⟶ 앎이 힘이다.(알고 있는 것. 지식)

17, 안치다⟶ 밥을 안친다.
앉히다⟶ 윗자리에 앉힌다.

18, 어름⟶ 두 물건의 어름에서 일어난 현상(두 물체가 맞닿는 곳)
가까운 무렵. (술자리는 자정 어름에서야 끝나게 되었다.)
얼음⟶ 얼음이 얼었다.[빙(氷)]

19, 이따가⟶ 이따가 오너라.(시간의 의미. 조금 지난 뒤에)
있다가⟶ 돈은 있다가도 없다.(소유의 의미)

20, 저리다⟶ 다친 다리가 저린다.
절이다⟶ 김장 배추를 절인다.

21, 조리다⟶ 생선을 조린다. 통조림, 병조림
졸이다⟶ 마음을 졸인다.

22, 주리다⟶ 여러 날을 주렸다. (굶주리다)
줄이다⟶ 비용을 줄인다.(최소화 시키다)

23, 하노라고⟶ 하노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자기 나름대로의 의미)
하느라고⟶ 공부하느라고 밤을 새웠다.(하는 일 때문에의 의미)

24,-느니보다(어미)⟶ 나를 찾아 오느니보다 집에 있거라.
(앞에 다른 내용을 선택하기보다 뒤에 나오는 내용을 선택할 때 사용함)
-는 이보다(의존 명사) 오는 이가 가는 이보다 많다.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을 선택하기보다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25, -(으)리만큼(어미)⟶ 나를 미워하리만큼 그에게 잘못한 일이 없다.
-(으)ㄹ 이만큼(의존 명사)⟶찬성할 이도 반대할 이만큼이나 많을 것이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2. 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3.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대한민국 안전문화 학술대회 장려상 수상
  4.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5. 건양대, 내년 2월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 개소
  1.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2. [인사]]대전MBC
  3. 대전시체육회 여자 카누팀, 대전 체육 발전 기금 500만 원 기탁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헤드라인 뉴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신충청`과 `충청굴기` 원년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신충청'과 '충청굴기' 원년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붉은 말의 넘치는 기운과 에너지가 충청을 휘감고 있다. 올해는 '충청굴기'의 원년이 돼야 한다. 우리 충청인에겐 충청발전을 넘어 '대한민국호(號)'를 앞장서 견인할 역량이 충분하다. 오랫동안 의(義)를 추구하며 지켜온 충절과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 중용(中庸)의 가치는 지금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을 충청의 대의(大義)다. 올해는 충청의 역량을 극대화할 절호의 기회다. 우선 '대전·충남통합'이 있다. 그동안 여러 지역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고 상호 발..

이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 국민 모두의 대통령” 강조
이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 국민 모두의 대통령”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통합과 국민의 신뢰를 통한 국정을 강조하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의지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에서 가장 첫 번째로 지방 부도 성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

[2026 신년호]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2026 신년호]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올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관심사는 대전·충남 첫 통합 단체장 탄생 여부다. 실현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통합 단체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통합단체장이 갖는 정치적 위상과 상징성은 지금의 예상치보다 훨씬 높을뿐더러 향후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은 사실상 무한대다.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국가적 사명, 하나의 도시국가를 이끄는 강력한 자치권을 지닌 수장으로서의 리더십, 명실상부한 중원의 맹주로 자리매김하며 추후 대권까지 노릴 수 있는 정치적 무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