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공조, 화려한 추격신 그곳 '울산 울산대교'

  • 문화
  • 거기 그곳

[거기 그곳] 공조, 화려한 추격신 그곳 '울산 울산대교'

  • 승인 2017-02-06 00:03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영화 공식포스터.
▲영화 공식포스터.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공조>. 연일 국내 영화관에서 독식을 차지하고 있다. 싸늘하고 냉정한 북한형사를 맡은 임철령(현빈)과 짠내나는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와의 독특한 캐미로 이들의 독주를 막을 영화는 당분간 없어보인다.

'공조'는 사전적 의미로 '여러 사람이 함께 도와주거나 서로 도와줌'의 뜻을 가진다.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한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북한 형사가 뭉쳤다. 하지만 서로의 대한 신뢰보다 의심이 먼저 붙은 남한은 공조라는 이름 아래 겉과 속이 다른 밀착 감시를 하며 피말리는 공조 수사를 시작하게 되며 겪는 스토리이다.

▲영화 <공조> 촬영 현장.
▲영화 <공조> 촬영 현장.

액션영화의 본질을 거스를 수 없듯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 연기가 눈꺼풀도 깜박거릴 수 없게 만든다. 극 중 남북한 형사들의 화려한 카체이싱 장면은 출연 배우와 관객들 모두 엄지부터 내밀고 보는 장면이다. 차 머플러의 굉음 소리와 함께 숨 막히게 만드는 추격전. 영화 촬영 당시 안전을 위해서 촬영팀은 촬영지를 전면통제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출처=한국관광공사.
▲출처=한국관광공사.

이 짜릿한 클라이막스의 촬영 장면의 촬영지는 바로 울산의 '울산대교'. 울산대교는 총 길이(단경간 거리)가 1150m로 세계에서 스무 번째로 길며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긴 현수교이다. 좌우로 광할한 바다를 끼고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밤에는 위와 같이 화려한 네온사인 버금가는 야경을 벗삼아 달리면 스트레스가 단숨에 풀린다고 하니. 울산 내 떠오르는 야경 명소로 꼽히는 이유를 알만하다. 통행료는 중형 기준으로 전구간(울산대교~염포산터널) 2300원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출처=울산대교 전망대 홈페이지.
▲출처=울산대교 전망대 홈페이지.

울산대교 외에도 야경으로 버금가는 곳이 있으니, 바로 '울산대교 전망대'이다. 이곳은 대표적인 울산의 야경 명소로 칠흙같은 울산바다 위 색색이 수놓은 울산대교의 모습을 보기에 딱 좋은 곳이다. 게다가 태화강과 울산만, 울산항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니 연인과 가족과 함께 한다면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 아닐까 싶다. 울산 여행의 필수 코스로 뽑히는 이곳에서는 울산대교 건립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입장료 무료로 입장객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곳이다.

탁 트인 울산 바다 한 가운데서 달리는 기분. 공조의 숨막히는 추격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연인, 가족과 함께 전망대 야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박솔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3.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4.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5.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1.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2.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3.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4. 학비노조 투쟁 예고에 대전 학교 급식 현장 긴장
  5.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헤드라인 뉴스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월평정수장 후문 주변의 용출수에서 소독부산물이 검출되면서 원인조사와 수도시설물 실태점검에 나섰다. 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능개량공사 과정에서 소량의 정수된 물이 유출돼 지하수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 대전상수도본부는 관련 보도 이후 시설·정수팀 직원과 공사감리업체, 본부 기술진이 참여해 배수지의 구조물 연결부에 대한 누수 탐사를 실시했다. 배수지는 정수를 마치고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에 저장하는 대규모 물 보관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응집침전지와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과 고도정수처리..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기간이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충청권 지방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20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대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방정부까지 원팀으로 만들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집권 여당의 일당 독주만은 막아야 한다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혈전이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동시에 충청권에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대전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각종 현안을 관철할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