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공식 홈페이지. |
2015년 KBS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사랑의 싹을 틔운 '구혜선♥안재현' 부부. 드라마 종영 후 연애 사실을 밝힌데 이어 결혼까지 막힘없는 핑크빛 탄탄대로를 밟았다. 이기적인 외모의 모델출신 배우 '안재현'과 크리에이터의 면모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구혜선'의 결혼 발표에 주의에서는 어떤 화려한 결혼식을 올릴지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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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도 잠시 결혼식 비용 전액을 소아암병동에 기부하겠다는 발표에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겉모습 뿐만 아니라 속까지 알찬 부부. 이제 곧 7개월차에 접어든 이 부부는 세간의 눈총따위는 상관없다는듯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들의 달달한 신혼생활일기까지 보여주니. 대한민국 커플들의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출처=tvN 공식 홈페이지. |
화려함보다는 따뜻함으로 서로를 보다듬어주는 이들의 신혼생활 역시 크고 넓은 펜트하우스가 아닌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보여준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실존하는 집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고 한 빨간지붕집. 당장이라도 두 부부의 따뜻한 웃음소리가 들릴 것 같은 이 집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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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라면 모름지기 '자작나무 숲'을 으뜸으로 칠 수 있다. 하얀 설원이 펼쳐진 곳에서 온몸 하얗게 빛내며 하늘을 찌르고 있는 모습에 웅장함까지 느껴진다. 빼곡하게 우거진 나무 숲 사이로 뽀드득 거리는 소리와 총총 거리며 이 나무 저나무 옮겨다니는 새들까지 산행을 같이 해주니 콧노래까지 나온다.
▲출처=한국관광공사. |
인제 자작나무 숲은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눠 운영중이다. 하절기는 5월에서 10월 말까지, 동절기는 12월부터 1월 한 달간 운영한다. 그 외에는 산불로 인한 입산통제 기간을 가진다. 자세한 정보는 인제국유림관리소에 문의바란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해서 더욱 좋은 순간. 자작나무 숲에서 그들 부부가 나눴던 행복과 애정을 120% 느낀다면 연인 사이가 더 견고해지지 않을까.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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