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로건 '휴 잭맨', 마지막 울버린 촬영지 그곳 '멕시코 국경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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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 로건 '휴 잭맨', 마지막 울버린 촬영지 그곳 '멕시코 국경 사막'

  • 승인 2017-03-04 00:02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영화 공식 포스터.
▲영화 공식 포스터.

따뜻한 훈풍이 몰려오는 3월의 극장가. 해빙에 이어 울버린의 흥행 역시 무시무시한 저력을 보여주며 앞다툼에 나섰다. 자신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은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등진 그는 어느날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시작한다.

▲출처=네이버 영화 스틸컷.
▲출처=네이버 영화 스틸컷.

18년동안 우리의 곁을 지킨 울버린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자신의 능력과 함께 사라지게 된다. 엑스맨 시리즈의 팬들의 탄성이 들려오지만 이번 영화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릴 '휴 잭맨'. 주름이 자글하게 자리잡은 얼굴에 연륜과 함께 울버린 그 자체가 녹아있다.

▲출처=네이버 영화 스틸컷.
▲출처=네이버 영화 스틸컷.

극 중 화려한 액션씬 보여주는 장면 뒤로 보이는 광할한 사막. 이곳은 멕시코 국경 근처에 자리잡은 사막이다. 트럼프가 장벽을 쌓겠다고 했던 멕시코. 이곳의 사막에서는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로 바글바글하다. 목숨을 걸고 국경을 건너는 자들의 생과 사를 넘나드는 매일이 계속되어 핏빛 사막이라고도 불린다.

▲출처=영화 '디시에르토' 캡처./티스토리 블로그.
▲출처=영화 '디시에르토' 캡처./티스토리 블로그.

불법 이민자들의 이민정책을 반대한 영화 '디시에르토'는 트럼프에 장벽 언급에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곳 사막을 배경으로는 유독 잔인한 장면들의 액션씬이 촬영되었고, '전쟁 촬영 스팟'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낮게 깔린 그늘이 더욱 고독하게 보인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연기를 보여줄 로건. 멕시코 국경지대의 사투만큼 처절한 그의 사활을 건 전투가 사막만큼 뜨겁게 불타오른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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